분당 공사장 불…연기 자욱

입력 2015.04.21 (21:34) 수정 2015.04.2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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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후 경기도 성남 분당의 공사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인부 100여명이 긴급 대피했고, 검은 연기가 도시를 뒤덮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송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거용 고층빌딩이 즐비한 도심 한 복판.

시커먼 연기가 쉴새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앞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짙은 연기에 뒤덮혔습니다.

<인터뷰> 김현준(주민) : "펑 소리가 나면서 화염과 함께...검은 연기가 굉장했어요. 이 일대가 매연으로 자욱해서 한치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불이 난 것은 오늘 오후 3시 반쯤.

경기도 성남시 국립국제교육원 건립 공사장 지하 1층에서 불이 시작됐습니다.

이 불로 인부 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현장에서 작업하던 1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타워크레인에 고립됐던 인부 1명은 불길이 잡힌 뒤에야 구조됐습니다.

불이 상층부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매캐한 연기와 바람에 날린 재 때문에 주변 상인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이병균(경기도 분당소방서장) : "스티로폼에서 뿜어내는 다량의 연기가 발생되어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됐지만 잘 대피하여 인명피해는 최소 5명으로 단순연기 흡입에 그친 걸로 조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작업도중 불꽃이 튀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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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 공사장 불…연기 자욱
    • 입력 2015-04-21 21:48:55
    • 수정2015-04-21 22:10:42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오늘 오후 경기도 성남 분당의 공사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인부 100여명이 긴급 대피했고, 검은 연기가 도시를 뒤덮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송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거용 고층빌딩이 즐비한 도심 한 복판.

시커먼 연기가 쉴새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앞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짙은 연기에 뒤덮혔습니다.

<인터뷰> 김현준(주민) : "펑 소리가 나면서 화염과 함께...검은 연기가 굉장했어요. 이 일대가 매연으로 자욱해서 한치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불이 난 것은 오늘 오후 3시 반쯤.

경기도 성남시 국립국제교육원 건립 공사장 지하 1층에서 불이 시작됐습니다.

이 불로 인부 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현장에서 작업하던 1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타워크레인에 고립됐던 인부 1명은 불길이 잡힌 뒤에야 구조됐습니다.

불이 상층부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매캐한 연기와 바람에 날린 재 때문에 주변 상인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이병균(경기도 분당소방서장) : "스티로폼에서 뿜어내는 다량의 연기가 발생되어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됐지만 잘 대피하여 인명피해는 최소 5명으로 단순연기 흡입에 그친 걸로 조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작업도중 불꽃이 튀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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