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칠레 정상회담…“청년 창업 중남미 진출”

입력 2015.04.23 (07:08) 수정 2015.04.2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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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남미를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우리 청년들의 중남미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졌습니다.

보건의료, 신재생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산티아고에서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칠레를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바첼레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칠레는 2010년부터 '칠리콘 밸리'라는 창업 프로그램을 도입해 75개국의 천여 개 기업이 창업할 만큼 창업의 성공 모델입니다.

두 정상은 오늘 회담에서 창업 프로그램과 청년 창업 인력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저는 이번에 양국 청년층 간 교류 확대를 위한 워킹홀리데이 협정과 이공계 대학 인턴십 프로그램 MOU가 체결된 것을 환영합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10년 간 90여개 창업 팀이 중남미 국가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한-칠레 FTA 발효 10년을 맞아 현 FTA를 보다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하고 구체적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정상회담에 앞서 박 대통령은 칠레 건국 영웅 동상에 헌화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전자상거래와 보건의료, 전력산업 등 고부가가치 분야로 협력을 다각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2030년까지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목표로 하는 칠레 선진화 사업에 우리의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산티아고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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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칠레 정상회담…“청년 창업 중남미 진출”
    • 입력 2015-04-23 07:09:39
    • 수정2015-04-23 08: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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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남미를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우리 청년들의 중남미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졌습니다.

보건의료, 신재생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산티아고에서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칠레를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바첼레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칠레는 2010년부터 '칠리콘 밸리'라는 창업 프로그램을 도입해 75개국의 천여 개 기업이 창업할 만큼 창업의 성공 모델입니다.

두 정상은 오늘 회담에서 창업 프로그램과 청년 창업 인력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저는 이번에 양국 청년층 간 교류 확대를 위한 워킹홀리데이 협정과 이공계 대학 인턴십 프로그램 MOU가 체결된 것을 환영합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10년 간 90여개 창업 팀이 중남미 국가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한-칠레 FTA 발효 10년을 맞아 현 FTA를 보다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하고 구체적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정상회담에 앞서 박 대통령은 칠레 건국 영웅 동상에 헌화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전자상거래와 보건의료, 전력산업 등 고부가가치 분야로 협력을 다각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2030년까지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목표로 하는 칠레 선진화 사업에 우리의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산티아고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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