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차에 막걸리 투척…‘아찔’한 보복운전
입력 2015.04.24 (07:19)
수정 2015.04.2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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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운전 중 사소한 시비로 다른 차량을 위협하는 보복 운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난폭 운전과 삼단봉에 이어 이번에는 막걸리병을 집어 던지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상등을 켠 1톤 화물차가 급하게 승용차 앞으로 끼어들더니, 창문 밖으로 뭔가를 던집니다.
막걸리 병입니다.
정지 신호에 멈춰 서자 아예 화물칸을 열고 실려 있던 막걸리병을 던지기 시작합니다.
길을 비켜주지 않았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녹취> 배00(피해 차량 운전자) : "빠르게 달려왔어요. 그 차가. 도로 위에서 이런 상황이 벌어지니까 위협을 많이 받았죠."
화물차 운전자는 막걸리 도매업을 하는 37살 이 모 씨로 길을 비켜달라고 경적을 울리자 앞차가 급정거하며 자신을 위협했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이00(막걸리 투척 운전자/음성변조) : "브레이크를 잡으면서 저를 겁을 준 거잖아요. 막걸리병 투척한 거에 대해서는 너무 죄송하고요."
경찰은 이 씨를 협박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인터뷰> 이권수(세종경찰서 강력팀장) : "보복운전으로 인한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서 사소한 보복운전이라도 형사입건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입니다."
끼어들기 시비로 상대 차량을 파손한 지난해 12월 이른바 '삼단봉 사건'등 최근 들어 보복 운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찰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보복운전을 위협과 협박 행위로 간주해 정식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운전 중 사소한 시비로 다른 차량을 위협하는 보복 운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난폭 운전과 삼단봉에 이어 이번에는 막걸리병을 집어 던지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상등을 켠 1톤 화물차가 급하게 승용차 앞으로 끼어들더니, 창문 밖으로 뭔가를 던집니다.
막걸리 병입니다.
정지 신호에 멈춰 서자 아예 화물칸을 열고 실려 있던 막걸리병을 던지기 시작합니다.
길을 비켜주지 않았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녹취> 배00(피해 차량 운전자) : "빠르게 달려왔어요. 그 차가. 도로 위에서 이런 상황이 벌어지니까 위협을 많이 받았죠."
화물차 운전자는 막걸리 도매업을 하는 37살 이 모 씨로 길을 비켜달라고 경적을 울리자 앞차가 급정거하며 자신을 위협했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이00(막걸리 투척 운전자/음성변조) : "브레이크를 잡으면서 저를 겁을 준 거잖아요. 막걸리병 투척한 거에 대해서는 너무 죄송하고요."
경찰은 이 씨를 협박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인터뷰> 이권수(세종경찰서 강력팀장) : "보복운전으로 인한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서 사소한 보복운전이라도 형사입건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입니다."
끼어들기 시비로 상대 차량을 파손한 지난해 12월 이른바 '삼단봉 사건'등 최근 들어 보복 운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찰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보복운전을 위협과 협박 행위로 간주해 정식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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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리는 차에 막걸리 투척…‘아찔’한 보복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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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4-24 07:21:18
- 수정2015-04-24 08:32:56
![](/data/news/2015/04/24/3063071_150.jpg)
<앵커 멘트>
운전 중 사소한 시비로 다른 차량을 위협하는 보복 운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난폭 운전과 삼단봉에 이어 이번에는 막걸리병을 집어 던지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상등을 켠 1톤 화물차가 급하게 승용차 앞으로 끼어들더니, 창문 밖으로 뭔가를 던집니다.
막걸리 병입니다.
정지 신호에 멈춰 서자 아예 화물칸을 열고 실려 있던 막걸리병을 던지기 시작합니다.
길을 비켜주지 않았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녹취> 배00(피해 차량 운전자) : "빠르게 달려왔어요. 그 차가. 도로 위에서 이런 상황이 벌어지니까 위협을 많이 받았죠."
화물차 운전자는 막걸리 도매업을 하는 37살 이 모 씨로 길을 비켜달라고 경적을 울리자 앞차가 급정거하며 자신을 위협했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이00(막걸리 투척 운전자/음성변조) : "브레이크를 잡으면서 저를 겁을 준 거잖아요. 막걸리병 투척한 거에 대해서는 너무 죄송하고요."
경찰은 이 씨를 협박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인터뷰> 이권수(세종경찰서 강력팀장) : "보복운전으로 인한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서 사소한 보복운전이라도 형사입건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입니다."
끼어들기 시비로 상대 차량을 파손한 지난해 12월 이른바 '삼단봉 사건'등 최근 들어 보복 운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찰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보복운전을 위협과 협박 행위로 간주해 정식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운전 중 사소한 시비로 다른 차량을 위협하는 보복 운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난폭 운전과 삼단봉에 이어 이번에는 막걸리병을 집어 던지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상등을 켠 1톤 화물차가 급하게 승용차 앞으로 끼어들더니, 창문 밖으로 뭔가를 던집니다.
막걸리 병입니다.
정지 신호에 멈춰 서자 아예 화물칸을 열고 실려 있던 막걸리병을 던지기 시작합니다.
길을 비켜주지 않았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녹취> 배00(피해 차량 운전자) : "빠르게 달려왔어요. 그 차가. 도로 위에서 이런 상황이 벌어지니까 위협을 많이 받았죠."
화물차 운전자는 막걸리 도매업을 하는 37살 이 모 씨로 길을 비켜달라고 경적을 울리자 앞차가 급정거하며 자신을 위협했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이00(막걸리 투척 운전자/음성변조) : "브레이크를 잡으면서 저를 겁을 준 거잖아요. 막걸리병 투척한 거에 대해서는 너무 죄송하고요."
경찰은 이 씨를 협박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인터뷰> 이권수(세종경찰서 강력팀장) : "보복운전으로 인한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서 사소한 보복운전이라도 형사입건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입니다."
끼어들기 시비로 상대 차량을 파손한 지난해 12월 이른바 '삼단봉 사건'등 최근 들어 보복 운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찰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보복운전을 위협과 협박 행위로 간주해 정식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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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용희 기자 heest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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