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총파업 첫날 업무 차질 없어…내일 대규모 집회

입력 2015.04.24 (21:13) 수정 2015.04.2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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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노총과 공무원 노조, 전교조 등이 오늘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는데, 참가 규모는 예상보다 훨씬 낮았습니다.

내일 대규모 집회를 예정하고 있는데, 노정 갈등이 장기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광장이 총파업 참가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정부 주도의 노동시장 구조개편과 , 공무원 연금법 개정에 반발하는 공무원과 교직원 등 공공 부문이 주축이 됐습니다.

민주노총은 총파업 참여 인원은 26만 9천여 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한상균(민주노총 위원장) : "2천만 노동자가 세상의 주인임을 확인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파악한 수치는 3만 4천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업장 여건에 따라 부분 파업이나 간부만 참여하는 파업이 병행돼 대부분 사업장 업무에 별다른 차질은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교조 교사들은 일부만 연가 투쟁이라는 우회적 방식을 통해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연가 투쟁도 불법 행위라고 못박았습니다.

<녹취> 정종섭(행정자치부 장관) : "공무원의 불법 집단 행위 일체에 대해서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오늘 일부 집회에서는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이 산발적으로 벌어지기도 했고 파업 참가 여부를 두고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노동계가 내일도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노정간의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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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총 총파업 첫날 업무 차질 없어…내일 대규모 집회
    • 입력 2015-04-24 21:14:15
    • 수정2015-04-25 07: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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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노총과 공무원 노조, 전교조 등이 오늘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는데, 참가 규모는 예상보다 훨씬 낮았습니다.

내일 대규모 집회를 예정하고 있는데, 노정 갈등이 장기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광장이 총파업 참가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정부 주도의 노동시장 구조개편과 , 공무원 연금법 개정에 반발하는 공무원과 교직원 등 공공 부문이 주축이 됐습니다.

민주노총은 총파업 참여 인원은 26만 9천여 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한상균(민주노총 위원장) : "2천만 노동자가 세상의 주인임을 확인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파악한 수치는 3만 4천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업장 여건에 따라 부분 파업이나 간부만 참여하는 파업이 병행돼 대부분 사업장 업무에 별다른 차질은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교조 교사들은 일부만 연가 투쟁이라는 우회적 방식을 통해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연가 투쟁도 불법 행위라고 못박았습니다.

<녹취> 정종섭(행정자치부 장관) : "공무원의 불법 집단 행위 일체에 대해서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오늘 일부 집회에서는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이 산발적으로 벌어지기도 했고 파업 참가 여부를 두고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노동계가 내일도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노정간의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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