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보인다’…실시간 CCTV로 잡는다
입력 2015.04.24 (21:40)
수정 2015.04.2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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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년 전 오원춘 사건을 계기로 동네마다 방범 CCTV가 크게 늘었습니다.
범죄를 예방하겠다는 취지였는데, 이 CCTV가 실시간으로 범죄자를 잡는데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 남자가 상가 앞을 서성입니다.
한 사람은 망을 보고, 다른 사람이 창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갑니다.
4분 뒤 순찰차가 도착하고, 안에 있던 남성은 꼼짝없이 잡혀나옵니다.
길가에 있던 남의 오토바이를 끌고 가려던 10대들.
경찰이 나타나자 달아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CCTV 화면은 도망가는 이들을 실시간으로 뒤쫓고, 곧 붙잡힙니다.
현금인출기를 해체해 가져가러던 이 남자도 3분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범행 현장을 고스란히 목격한 건 방범 CCTV.
<인터뷰> 황인자(시흥시 관제센터 모니터링 요원) : "현금인출기를 중점으로 두고 계속 그곳을 왔다갔다하면서 주변 상황을 계속 살피더라고요.."
자치단체 관제센터에 있던 경찰관은 바로 무전 지령을 내립니다.
<인터뷰> 차재준(경위) : "주변 9개를 동시에 열어서 주변 CCTV를 다 확인하면서 인상착의를 찾아서 지령을 해줍니다."
이렇게 방범 CCTV에 포착돼 현장에서 붙잡힌 피의자는 2년전 385명에서 지난해 635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변영수(시흥경찰서 정왕지구대장) : "(전에는)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범인이 도주한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은) 범행을 하고 있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보고 저희한테 연락을 해서 저희가 바로 현장에서 검거할 수 있는..."
경기도에 설치된 방범용 CCTV는 모두 3만 7천여 대.
경찰은 올해 6천여 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3년 전 오원춘 사건을 계기로 동네마다 방범 CCTV가 크게 늘었습니다.
범죄를 예방하겠다는 취지였는데, 이 CCTV가 실시간으로 범죄자를 잡는데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 남자가 상가 앞을 서성입니다.
한 사람은 망을 보고, 다른 사람이 창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갑니다.
4분 뒤 순찰차가 도착하고, 안에 있던 남성은 꼼짝없이 잡혀나옵니다.
길가에 있던 남의 오토바이를 끌고 가려던 10대들.
경찰이 나타나자 달아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CCTV 화면은 도망가는 이들을 실시간으로 뒤쫓고, 곧 붙잡힙니다.
현금인출기를 해체해 가져가러던 이 남자도 3분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범행 현장을 고스란히 목격한 건 방범 CCTV.
<인터뷰> 황인자(시흥시 관제센터 모니터링 요원) : "현금인출기를 중점으로 두고 계속 그곳을 왔다갔다하면서 주변 상황을 계속 살피더라고요.."
자치단체 관제센터에 있던 경찰관은 바로 무전 지령을 내립니다.
<인터뷰> 차재준(경위) : "주변 9개를 동시에 열어서 주변 CCTV를 다 확인하면서 인상착의를 찾아서 지령을 해줍니다."
이렇게 방범 CCTV에 포착돼 현장에서 붙잡힌 피의자는 2년전 385명에서 지난해 635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변영수(시흥경찰서 정왕지구대장) : "(전에는)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범인이 도주한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은) 범행을 하고 있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보고 저희한테 연락을 해서 저희가 바로 현장에서 검거할 수 있는..."
경기도에 설치된 방범용 CCTV는 모두 3만 7천여 대.
경찰은 올해 6천여 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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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보인다’…실시간 CCTV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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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4-24 21:54:41
- 수정2015-04-24 22:12:40
<앵커 멘트>
3년 전 오원춘 사건을 계기로 동네마다 방범 CCTV가 크게 늘었습니다.
범죄를 예방하겠다는 취지였는데, 이 CCTV가 실시간으로 범죄자를 잡는데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 남자가 상가 앞을 서성입니다.
한 사람은 망을 보고, 다른 사람이 창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갑니다.
4분 뒤 순찰차가 도착하고, 안에 있던 남성은 꼼짝없이 잡혀나옵니다.
길가에 있던 남의 오토바이를 끌고 가려던 10대들.
경찰이 나타나자 달아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CCTV 화면은 도망가는 이들을 실시간으로 뒤쫓고, 곧 붙잡힙니다.
현금인출기를 해체해 가져가러던 이 남자도 3분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범행 현장을 고스란히 목격한 건 방범 CCTV.
<인터뷰> 황인자(시흥시 관제센터 모니터링 요원) : "현금인출기를 중점으로 두고 계속 그곳을 왔다갔다하면서 주변 상황을 계속 살피더라고요.."
자치단체 관제센터에 있던 경찰관은 바로 무전 지령을 내립니다.
<인터뷰> 차재준(경위) : "주변 9개를 동시에 열어서 주변 CCTV를 다 확인하면서 인상착의를 찾아서 지령을 해줍니다."
이렇게 방범 CCTV에 포착돼 현장에서 붙잡힌 피의자는 2년전 385명에서 지난해 635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변영수(시흥경찰서 정왕지구대장) : "(전에는)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범인이 도주한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은) 범행을 하고 있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보고 저희한테 연락을 해서 저희가 바로 현장에서 검거할 수 있는..."
경기도에 설치된 방범용 CCTV는 모두 3만 7천여 대.
경찰은 올해 6천여 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3년 전 오원춘 사건을 계기로 동네마다 방범 CCTV가 크게 늘었습니다.
범죄를 예방하겠다는 취지였는데, 이 CCTV가 실시간으로 범죄자를 잡는데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 남자가 상가 앞을 서성입니다.
한 사람은 망을 보고, 다른 사람이 창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갑니다.
4분 뒤 순찰차가 도착하고, 안에 있던 남성은 꼼짝없이 잡혀나옵니다.
길가에 있던 남의 오토바이를 끌고 가려던 10대들.
경찰이 나타나자 달아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CCTV 화면은 도망가는 이들을 실시간으로 뒤쫓고, 곧 붙잡힙니다.
현금인출기를 해체해 가져가러던 이 남자도 3분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범행 현장을 고스란히 목격한 건 방범 CCTV.
<인터뷰> 황인자(시흥시 관제센터 모니터링 요원) : "현금인출기를 중점으로 두고 계속 그곳을 왔다갔다하면서 주변 상황을 계속 살피더라고요.."
자치단체 관제센터에 있던 경찰관은 바로 무전 지령을 내립니다.
<인터뷰> 차재준(경위) : "주변 9개를 동시에 열어서 주변 CCTV를 다 확인하면서 인상착의를 찾아서 지령을 해줍니다."
이렇게 방범 CCTV에 포착돼 현장에서 붙잡힌 피의자는 2년전 385명에서 지난해 635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변영수(시흥경찰서 정왕지구대장) : "(전에는)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범인이 도주한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은) 범행을 하고 있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보고 저희한테 연락을 해서 저희가 바로 현장에서 검거할 수 있는..."
경기도에 설치된 방범용 CCTV는 모두 3만 7천여 대.
경찰은 올해 6천여 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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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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