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무단횡단…가해 운전자 ‘또다른 피해자’
입력 2015.04.27 (07:12)
수정 2015.04.2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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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급한 마음에 도로를 무단 횡단하다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곤 하는데요.
운전자가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이 2~3초에 불과해서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이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늦은 밤 왕복 6차로를 건너던 남성이 달려오던 승용차에 치입니다.
교차로에서 갑자기 뛰쳐 나온 보행자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부딪힙니다.
모두 무단 횡단을 하다 일어난 사고입니다.
<인터뷰> 택시 기사 : "뭐 깜짝깜짝 놀라죠. 그런 상황이면. (대처할 만한 시간이 없으시죠?) 그렇죠. 확 튀어나오면."
지난 3년 동안 무단 횡단 사고로 40여 명의 사상자가 난 교차로입니다.
차량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건너는가 하면, 차가 달려오는데도 태연히 도로를 건넙니다.
<인터뷰> 무단 횡단 보행자 : "(건널 때 아무런 의식도 못했나요?) 그냥 빨리 가야 된다는 생각 밖에."
시속 60km로 달리다 30m 앞에 있는 보행자를 발견할 경우 운전자가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은 2초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정용일(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 : "무단횡단으로 야기된 교통사고의 경우, 가해자인 운전자도 관점에 따라서는 또 다른 피해자 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무단 횡단 사고의 경우 운전자에게 무죄를 선고하는 법원의 판결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태호(변호사) : "법질서는 운전자나 보행자나 똑같이 지켜야될 의무가 있는 것이란 것을 강조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무단 횡단 사고로 숨지거나 다치는 사람은 해마다 7천 명이 넘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급한 마음에 도로를 무단 횡단하다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곤 하는데요.
운전자가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이 2~3초에 불과해서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이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늦은 밤 왕복 6차로를 건너던 남성이 달려오던 승용차에 치입니다.
교차로에서 갑자기 뛰쳐 나온 보행자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부딪힙니다.
모두 무단 횡단을 하다 일어난 사고입니다.
<인터뷰> 택시 기사 : "뭐 깜짝깜짝 놀라죠. 그런 상황이면. (대처할 만한 시간이 없으시죠?) 그렇죠. 확 튀어나오면."
지난 3년 동안 무단 횡단 사고로 40여 명의 사상자가 난 교차로입니다.
차량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건너는가 하면, 차가 달려오는데도 태연히 도로를 건넙니다.
<인터뷰> 무단 횡단 보행자 : "(건널 때 아무런 의식도 못했나요?) 그냥 빨리 가야 된다는 생각 밖에."
시속 60km로 달리다 30m 앞에 있는 보행자를 발견할 경우 운전자가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은 2초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정용일(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 : "무단횡단으로 야기된 교통사고의 경우, 가해자인 운전자도 관점에 따라서는 또 다른 피해자 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무단 횡단 사고의 경우 운전자에게 무죄를 선고하는 법원의 판결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태호(변호사) : "법질서는 운전자나 보행자나 똑같이 지켜야될 의무가 있는 것이란 것을 강조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무단 횡단 사고로 숨지거나 다치는 사람은 해마다 7천 명이 넘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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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찔한 무단횡단…가해 운전자 ‘또다른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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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4-27 07:14:51
- 수정2015-04-27 08: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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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마음에 도로를 무단 횡단하다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곤 하는데요.
운전자가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이 2~3초에 불과해서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이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늦은 밤 왕복 6차로를 건너던 남성이 달려오던 승용차에 치입니다.
교차로에서 갑자기 뛰쳐 나온 보행자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부딪힙니다.
모두 무단 횡단을 하다 일어난 사고입니다.
<인터뷰> 택시 기사 : "뭐 깜짝깜짝 놀라죠. 그런 상황이면. (대처할 만한 시간이 없으시죠?) 그렇죠. 확 튀어나오면."
지난 3년 동안 무단 횡단 사고로 40여 명의 사상자가 난 교차로입니다.
차량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건너는가 하면, 차가 달려오는데도 태연히 도로를 건넙니다.
<인터뷰> 무단 횡단 보행자 : "(건널 때 아무런 의식도 못했나요?) 그냥 빨리 가야 된다는 생각 밖에."
시속 60km로 달리다 30m 앞에 있는 보행자를 발견할 경우 운전자가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은 2초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정용일(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 : "무단횡단으로 야기된 교통사고의 경우, 가해자인 운전자도 관점에 따라서는 또 다른 피해자 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무단 횡단 사고의 경우 운전자에게 무죄를 선고하는 법원의 판결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태호(변호사) : "법질서는 운전자나 보행자나 똑같이 지켜야될 의무가 있는 것이란 것을 강조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무단 횡단 사고로 숨지거나 다치는 사람은 해마다 7천 명이 넘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급한 마음에 도로를 무단 횡단하다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곤 하는데요.
운전자가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이 2~3초에 불과해서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이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늦은 밤 왕복 6차로를 건너던 남성이 달려오던 승용차에 치입니다.
교차로에서 갑자기 뛰쳐 나온 보행자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부딪힙니다.
모두 무단 횡단을 하다 일어난 사고입니다.
<인터뷰> 택시 기사 : "뭐 깜짝깜짝 놀라죠. 그런 상황이면. (대처할 만한 시간이 없으시죠?) 그렇죠. 확 튀어나오면."
지난 3년 동안 무단 횡단 사고로 40여 명의 사상자가 난 교차로입니다.
차량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건너는가 하면, 차가 달려오는데도 태연히 도로를 건넙니다.
<인터뷰> 무단 횡단 보행자 : "(건널 때 아무런 의식도 못했나요?) 그냥 빨리 가야 된다는 생각 밖에."
시속 60km로 달리다 30m 앞에 있는 보행자를 발견할 경우 운전자가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은 2초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정용일(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 : "무단횡단으로 야기된 교통사고의 경우, 가해자인 운전자도 관점에 따라서는 또 다른 피해자 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무단 횡단 사고의 경우 운전자에게 무죄를 선고하는 법원의 판결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태호(변호사) : "법질서는 운전자나 보행자나 똑같이 지켜야될 의무가 있는 것이란 것을 강조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무단 횡단 사고로 숨지거나 다치는 사람은 해마다 7천 명이 넘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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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영 기자 2man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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