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올해 고위급 15명 처형…‘공포통치’ 계속”

입력 2015.04.29 (21:09) 수정 2015.04.3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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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올해만 고위관리 15명을 처형하는 등 공포정치를 계속하고 있다고 정보당국이 밝혔습니다.

김정은의 동생 김여정은 다음달 출산을 앞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동강 쑥섬에 건설중인 과학기술전당입니다.

지난 2월 차관급 한 인사는 돔 형태의 설계를 꽃모양으로 바꾸라는 김정은 지시에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처형됐습니다.

이밖에 산림녹화 정책에 불만을 토로한 임업성 부상, 은하수 관현악단원 4명 등 올들어서만 15명이 처형됐다고 국정원이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인터뷰> 이철우 : "공개처형을 아주 본보기식으로 하는데 사람들 모여라 해놓고 거기에서 공개적으로 기관포를 발사한다든지 이렇게 처형을 합니다. 김정은 정권들어 2012년 17명, 2013년 10명, 지난해 41명이 처형되는 등 공포통치가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

천안함 폭침의 배후인 김영철 정찰총국장의 계급은 다시 대장에서 상장으로 강등됐습니다.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은 다음달 출산을 앞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남편은 김일성대 동기생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입니다.

북한의 특권층 1% 사이에서 남한식 소비행태가 유행한다는 동향도 보고됐습니다.

<녹취> 신경민(야당 간사) : "예를들어 쿠쿠밥솥, 이런 것들을 쓰는것이 굉장히 유행이었고,약 6만명 정도를 특권층으로 볼수있지 않느냐."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 단체의 이메일 계정을 해킹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국정원은 김정은이 다음달 러시아를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서도 최종 단계에서 번복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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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올해 고위급 15명 처형…‘공포통치’ 계속”
    • 입력 2015-04-29 21:13:42
    • 수정2015-04-30 08: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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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올해만 고위관리 15명을 처형하는 등 공포정치를 계속하고 있다고 정보당국이 밝혔습니다.

김정은의 동생 김여정은 다음달 출산을 앞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동강 쑥섬에 건설중인 과학기술전당입니다.

지난 2월 차관급 한 인사는 돔 형태의 설계를 꽃모양으로 바꾸라는 김정은 지시에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처형됐습니다.

이밖에 산림녹화 정책에 불만을 토로한 임업성 부상, 은하수 관현악단원 4명 등 올들어서만 15명이 처형됐다고 국정원이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인터뷰> 이철우 : "공개처형을 아주 본보기식으로 하는데 사람들 모여라 해놓고 거기에서 공개적으로 기관포를 발사한다든지 이렇게 처형을 합니다. 김정은 정권들어 2012년 17명, 2013년 10명, 지난해 41명이 처형되는 등 공포통치가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

천안함 폭침의 배후인 김영철 정찰총국장의 계급은 다시 대장에서 상장으로 강등됐습니다.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은 다음달 출산을 앞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남편은 김일성대 동기생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입니다.

북한의 특권층 1% 사이에서 남한식 소비행태가 유행한다는 동향도 보고됐습니다.

<녹취> 신경민(야당 간사) : "예를들어 쿠쿠밥솥, 이런 것들을 쓰는것이 굉장히 유행이었고,약 6만명 정도를 특권층으로 볼수있지 않느냐."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 단체의 이메일 계정을 해킹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국정원은 김정은이 다음달 러시아를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서도 최종 단계에서 번복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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