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모든 분야 협력 강화” 공동선언 채택

입력 2015.04.29 (21:10) 수정 2015.04.2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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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과 일본이 안보와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내용의 공동선언을 채택했습니다.

아베의 방미기간 동안 위안부 문제의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성대한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아베 총리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환대는 온종일 계속됐습니다.

1시간 이상의 정상회담 뒤 안보와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하는 공동 성명이 발표됐습니다.

<인터뷰> 오바마(대통령)

TPP 협정은 매듭짓지 못했지만 미일 방위협력 지침으로 안보 협력이 업그레이드된 것을 큰 성과로 평가했고, 중국에 대한 견제도 분명히 했습니다.

공동성명에서 과거사 관련 언급은 없었습니다.

위안부 문제에 대해 고노 담화를 계승한다는 간단한 입장은 기자회견 답변을 통해 나왔습니다.

<인터뷰> 아베(일본 총리)

미일 정상은 과거사 언급과 거리를 두었지만 침략 역사에 대한 사과가 먼저라는 미국 언론과 한인 등 시민단체 목소리는 더 커졌습니다.

<인터뷰> 이정실(정신대 대책위)

국빈 만찬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일본 소주를 권하며 일본 시조까지 낭독할만큼 미일 관계는 일단 '신 밀월'입니다.

과거사에 대한 반성 없는 미래 협력 선언으로 한국과 중국 등의 경계심은 한층 커지게 됐습니다.

백악관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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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일, “모든 분야 협력 강화” 공동선언 채택
    • 입력 2015-04-29 21:14:57
    • 수정2015-04-29 22: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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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과 일본이 안보와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내용의 공동선언을 채택했습니다.

아베의 방미기간 동안 위안부 문제의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성대한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아베 총리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환대는 온종일 계속됐습니다.

1시간 이상의 정상회담 뒤 안보와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하는 공동 성명이 발표됐습니다.

<인터뷰> 오바마(대통령)

TPP 협정은 매듭짓지 못했지만 미일 방위협력 지침으로 안보 협력이 업그레이드된 것을 큰 성과로 평가했고, 중국에 대한 견제도 분명히 했습니다.

공동성명에서 과거사 관련 언급은 없었습니다.

위안부 문제에 대해 고노 담화를 계승한다는 간단한 입장은 기자회견 답변을 통해 나왔습니다.

<인터뷰> 아베(일본 총리)

미일 정상은 과거사 언급과 거리를 두었지만 침략 역사에 대한 사과가 먼저라는 미국 언론과 한인 등 시민단체 목소리는 더 커졌습니다.

<인터뷰> 이정실(정신대 대책위)

국빈 만찬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일본 소주를 권하며 일본 시조까지 낭독할만큼 미일 관계는 일단 '신 밀월'입니다.

과거사에 대한 반성 없는 미래 협력 선언으로 한국과 중국 등의 경계심은 한층 커지게 됐습니다.

백악관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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