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재보선 ‘압승’…야, 텃밭도 잃었다

입력 2015.04.30 (21:01) 수정 2015.04.3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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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4.29 재보궐 선거 결과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결과는 새누리당의 압승, 새정치연합의 전패였습니다.

새누리당은 수도권 세 곳에서 모두 승리했고, 새정치연합은 본거지 광주에서도 무소속 천정배후보에게 졌습니다.

첫소식,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빙의 승부가 될 거란 전망은 여지없이 빗나갔습니다.

새누리당은 내년 총선의 가늠자라 할 수 있는 수도권 3곳을 석권했습니다.

27년간 현 여당의 불모지였던 서울 관악 을은 야당 성향 표심이 새정치연합 정태호, 무소속 정동영 후보로 나뉘면서 오신환 의원이 톡톡히 덕을 봤습니다.

인천 서구·강화을에선 새누리당 안상수 의원이, 경기 성남 중원에선 새누리당 신상진 의원이 여유있게 원내 재입성에 성공했습니다.

성완종 파문 이후 야당이 내세운 정권 심판 주장보다는 여당의 지역 발전 일꾼론이 유권자들에게 더 먹힌 겁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지역 경제를 살리고 국가의 미래를 확실하게 준비하라는 국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광주 서구 을에선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20% 포인트가 넘는 압도적 표 차로 새정치연합 조영택 후보를 눌렀습니다.

이번 선거로 새누리당은 원내 160석이 돼 새정치연합과의 격차를 벌리며 더욱 안정적인 국회 운영의 기반을 다졌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연관 기사]

☞ 재보궐 4연패에 빠진 야당…‘재보궐=야당 유리’ 공식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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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재보선 ‘압승’…야, 텃밭도 잃었다
    • 입력 2015-04-30 21:02:57
    • 수정2015-04-30 22:07:51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은 4.29 재보궐 선거 결과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결과는 새누리당의 압승, 새정치연합의 전패였습니다.

새누리당은 수도권 세 곳에서 모두 승리했고, 새정치연합은 본거지 광주에서도 무소속 천정배후보에게 졌습니다.

첫소식,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빙의 승부가 될 거란 전망은 여지없이 빗나갔습니다.

새누리당은 내년 총선의 가늠자라 할 수 있는 수도권 3곳을 석권했습니다.

27년간 현 여당의 불모지였던 서울 관악 을은 야당 성향 표심이 새정치연합 정태호, 무소속 정동영 후보로 나뉘면서 오신환 의원이 톡톡히 덕을 봤습니다.

인천 서구·강화을에선 새누리당 안상수 의원이, 경기 성남 중원에선 새누리당 신상진 의원이 여유있게 원내 재입성에 성공했습니다.

성완종 파문 이후 야당이 내세운 정권 심판 주장보다는 여당의 지역 발전 일꾼론이 유권자들에게 더 먹힌 겁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지역 경제를 살리고 국가의 미래를 확실하게 준비하라는 국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광주 서구 을에선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20% 포인트가 넘는 압도적 표 차로 새정치연합 조영택 후보를 눌렀습니다.

이번 선거로 새누리당은 원내 160석이 돼 새정치연합과의 격차를 벌리며 더욱 안정적인 국회 운영의 기반을 다졌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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