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정책대결이 변수

입력 2002.04.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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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올 연말 대통령 선거가 정책과 정치개혁, 지역 통합이 주요 쟁점이 될 것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종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빙의 선두다툼 결과가 발표되는 주말, 민주당 홈페이지는 젊은 네티즌들의 접속으로 다운되기 일쑤입니다.
실제로 여야가 도입한 국민경선은 정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른바 386세대의 경우 참여 열기가 더욱 두드러집니다.
⊙방은자(30살/회사원): 강원도에서 어땠는데 경상도를 넘어가서 어떻게 됐는데 어떻게 됐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니까...
⊙심재원(35살/회사원): 누가 되는 게 중요하다기보다도 자기 나름대로 정책 노선을 가지고 하고 있다라고 생각해서...
⊙기자: 열띤 경선 속에 달라지는 정치 문화, 후보자의 정책에 대한 관심은 늘고 지역주의 투표 성향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예상되는 쟁점은 3명 중 1명이 정책문제라고 답했고 정치권의 개혁, 영호남 화합 순으로 꼽았습니다.
이념 문제라는 응답은 적었습니다.
대선을 앞둔 정치 구도의 변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대로 갈 것이라는 전망과 달라질 것이라는 예측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다양한 정계개편 시나리오 중에서는 정책 중심의 연대가능성이 권력 구조나 인물 중심의 연대 가능성보다 앞섰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민주당 경선 절반이 끝난 어젯밤부터 오늘까지 전국의 성인 남녀 11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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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정책대결이 변수
    • 입력 2002-04-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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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올 연말 대통령 선거가 정책과 정치개혁, 지역 통합이 주요 쟁점이 될 것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종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빙의 선두다툼 결과가 발표되는 주말, 민주당 홈페이지는 젊은 네티즌들의 접속으로 다운되기 일쑤입니다. 실제로 여야가 도입한 국민경선은 정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른바 386세대의 경우 참여 열기가 더욱 두드러집니다. ⊙방은자(30살/회사원): 강원도에서 어땠는데 경상도를 넘어가서 어떻게 됐는데 어떻게 됐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니까... ⊙심재원(35살/회사원): 누가 되는 게 중요하다기보다도 자기 나름대로 정책 노선을 가지고 하고 있다라고 생각해서... ⊙기자: 열띤 경선 속에 달라지는 정치 문화, 후보자의 정책에 대한 관심은 늘고 지역주의 투표 성향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예상되는 쟁점은 3명 중 1명이 정책문제라고 답했고 정치권의 개혁, 영호남 화합 순으로 꼽았습니다. 이념 문제라는 응답은 적었습니다. 대선을 앞둔 정치 구도의 변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대로 갈 것이라는 전망과 달라질 것이라는 예측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다양한 정계개편 시나리오 중에서는 정책 중심의 연대가능성이 권력 구조나 인물 중심의 연대 가능성보다 앞섰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민주당 경선 절반이 끝난 어젯밤부터 오늘까지 전국의 성인 남녀 11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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