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선, 주말 3연전 고비

입력 2002.04.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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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빙의 승부로 갈수록 흥미를 끌고 있는 민주당의 대선후보 경선은 오는 5일부터 잇따라 열리는 대구, 인천, 경북지역이 최대 승부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태선 기자입니다.
⊙기자: 슈퍼대회전이라 불리는 주말 대구, 인천, 경북 경선을 앞두고 세 후보의 총력전이 시작됐습니다.
이인제 후보는 보수 성향 표심에 호소하며 대반전을 노리고 있고 노무현 후보는 전국이 노풍의 영향권에 들었다며 역전극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정동영 후보는 수도권에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이인제(민주당 경선후보): 실력으로 또 비전으로 당선할 수 있는 이런 경쟁력 있는 인물을 골라주실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노무현(민주당 경선후보수): 본선 경쟁력이 가장 중요한 선택의 요소입니다.
그래서 이 점을 강조하고 그래서 계속해서 우세를 유지해 나가겠습니다.
⊙정동영(민주당 경선후보): 국민 경선의 결판은 수도권에서 납니다.
정동영이는 수도권에서 경쟁력이 있습니다.
⊙기자: 이런 가운데 쟁점 현안에 대해 다소의 시각차를 보였습니다.
민주노총의 총파업 움직임과 관련해 모두 파업 자제를 당부하면서도 이인제 후보는 국가 경제에 타격을 줘서는 안 된다며 파업 반대쪽에 무게를 뒀고 노무현, 정동영 후보는 정부의 조정력 부재를 지적하며 대화로 문제를 풀 것을 촉구했습니다.
공방전도 계속됐습니다.
이인제 후보측은 한총련 학생의 노사모 참여 의혹, 노무현 후보의 호화 빌라 의혹을 제기했고 노무현 후보측은 노사모는 순수한 정치인 팬 클럽이고 노 후보 부부는 40평대 중산층 빌라에 산다며 이 후보측의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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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경선, 주말 3연전 고비
    • 입력 2002-04-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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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빙의 승부로 갈수록 흥미를 끌고 있는 민주당의 대선후보 경선은 오는 5일부터 잇따라 열리는 대구, 인천, 경북지역이 최대 승부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태선 기자입니다. ⊙기자: 슈퍼대회전이라 불리는 주말 대구, 인천, 경북 경선을 앞두고 세 후보의 총력전이 시작됐습니다. 이인제 후보는 보수 성향 표심에 호소하며 대반전을 노리고 있고 노무현 후보는 전국이 노풍의 영향권에 들었다며 역전극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정동영 후보는 수도권에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이인제(민주당 경선후보): 실력으로 또 비전으로 당선할 수 있는 이런 경쟁력 있는 인물을 골라주실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노무현(민주당 경선후보수): 본선 경쟁력이 가장 중요한 선택의 요소입니다. 그래서 이 점을 강조하고 그래서 계속해서 우세를 유지해 나가겠습니다. ⊙정동영(민주당 경선후보): 국민 경선의 결판은 수도권에서 납니다. 정동영이는 수도권에서 경쟁력이 있습니다. ⊙기자: 이런 가운데 쟁점 현안에 대해 다소의 시각차를 보였습니다. 민주노총의 총파업 움직임과 관련해 모두 파업 자제를 당부하면서도 이인제 후보는 국가 경제에 타격을 줘서는 안 된다며 파업 반대쪽에 무게를 뒀고 노무현, 정동영 후보는 정부의 조정력 부재를 지적하며 대화로 문제를 풀 것을 촉구했습니다. 공방전도 계속됐습니다. 이인제 후보측은 한총련 학생의 노사모 참여 의혹, 노무현 후보의 호화 빌라 의혹을 제기했고 노무현 후보측은 노사모는 순수한 정치인 팬 클럽이고 노 후보 부부는 40평대 중산층 빌라에 산다며 이 후보측의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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