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중동 방문 성과없이 귀국…“평화 협상 재개 요원”

입력 2015.05.03 (11:06) 수정 2015.05.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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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 해결을 위해 중동을 방문했던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별 성과 없이 미국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평화를 옹호하는 전직 국가 지도자 모임의 대표 자격으로 이스라엘과 요르단강 서안 지구를 사흘 일정으로 방문했지만 이스라엘 지도자는 만나지도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등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은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과의 면담은 거절당했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는 어차피 거절당할 것이라고 판단해 면담 요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이스라엘 방문 일정을 마치면서 "평화 협상 재개 전망이 여전히 요원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의 이런 냉대는 카터 전 대통령이 지난 2006년 낸 저서에서 이스라엘의 요르단강 서안 점령을 비판하는 등 '안티 이스라엘' 행보를 보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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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5-03 11:06:25
    • 수정2015-05-03 15:14:08
    국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 해결을 위해 중동을 방문했던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별 성과 없이 미국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평화를 옹호하는 전직 국가 지도자 모임의 대표 자격으로 이스라엘과 요르단강 서안 지구를 사흘 일정으로 방문했지만 이스라엘 지도자는 만나지도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등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은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과의 면담은 거절당했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는 어차피 거절당할 것이라고 판단해 면담 요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이스라엘 방문 일정을 마치면서 "평화 협상 재개 전망이 여전히 요원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의 이런 냉대는 카터 전 대통령이 지난 2006년 낸 저서에서 이스라엘의 요르단강 서안 점령을 비판하는 등 '안티 이스라엘' 행보를 보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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