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가 3일 "침략의 역사 회피를 용납할 수 없다"는 제목의 기사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과거사 인식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였다.
인민일보는 이날 3면에 게재한 장문의 기사를 통해 "아베의 발언과 주장이 국제사회의 강렬한 항의에 직면했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신문은 "아베 총리가 지난달 29일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침략의 역사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과하지 않았다"면서 이에 대해 국제적 여론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아베 총리의 방미에 맞춰 1일 로스앤젤레스(LA) 시내 중심가에서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다국적 시민단체들이 개최한 반(反) 아베 공조시위에 대해서도 상세히 소개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70여년 전에 일본 군국주의가 아시아국가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초래해 놓고도 일본 정부는 진실된 반성은커녕 오히려 군비확장에 나서고 있다", "그가 공식적으로 사과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안녕은 없을 것" 등의 발언을 통해 일본 측의 침략 역사 반성과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이 기사와 함께 게재한 사진 속에는 목소리를 높이는 시위 참가자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고 참가자들이 든 '인신매매'(human trafficking)? 도대체 누가 한 것이냐?'라는 내용의 피켓도 보였다.
인민일보는 이 사진 아래에 독일 베를린 박물관 섬 광장에 전시된 사진을 배치해 역사를 제대로 가르치려는 독일과 일본을 대비시키기도 했다.
신문은 이어 한국과 러시아, 미국 등 각국 전문가들이 아베 총리의 행보를 비판하고 있다고 소개한 데 이어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를 비롯해 일본 내부 인사들 사이에서도 아베의 과거사 역주행 행보를 비판하는 의식 있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인민일보는 이날 3면에 게재한 장문의 기사를 통해 "아베의 발언과 주장이 국제사회의 강렬한 항의에 직면했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신문은 "아베 총리가 지난달 29일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침략의 역사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과하지 않았다"면서 이에 대해 국제적 여론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아베 총리의 방미에 맞춰 1일 로스앤젤레스(LA) 시내 중심가에서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다국적 시민단체들이 개최한 반(反) 아베 공조시위에 대해서도 상세히 소개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70여년 전에 일본 군국주의가 아시아국가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초래해 놓고도 일본 정부는 진실된 반성은커녕 오히려 군비확장에 나서고 있다", "그가 공식적으로 사과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안녕은 없을 것" 등의 발언을 통해 일본 측의 침략 역사 반성과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이 기사와 함께 게재한 사진 속에는 목소리를 높이는 시위 참가자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고 참가자들이 든 '인신매매'(human trafficking)? 도대체 누가 한 것이냐?'라는 내용의 피켓도 보였다.
인민일보는 이 사진 아래에 독일 베를린 박물관 섬 광장에 전시된 사진을 배치해 역사를 제대로 가르치려는 독일과 일본을 대비시키기도 했다.
신문은 이어 한국과 러시아, 미국 등 각국 전문가들이 아베 총리의 행보를 비판하고 있다고 소개한 데 이어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를 비롯해 일본 내부 인사들 사이에서도 아베의 과거사 역주행 행보를 비판하는 의식 있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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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인민일보 “침략의 역사 회피 용납 못 해”…아베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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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5-03 17:21:05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가 3일 "침략의 역사 회피를 용납할 수 없다"는 제목의 기사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과거사 인식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였다.
인민일보는 이날 3면에 게재한 장문의 기사를 통해 "아베의 발언과 주장이 국제사회의 강렬한 항의에 직면했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신문은 "아베 총리가 지난달 29일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침략의 역사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과하지 않았다"면서 이에 대해 국제적 여론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아베 총리의 방미에 맞춰 1일 로스앤젤레스(LA) 시내 중심가에서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다국적 시민단체들이 개최한 반(反) 아베 공조시위에 대해서도 상세히 소개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70여년 전에 일본 군국주의가 아시아국가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초래해 놓고도 일본 정부는 진실된 반성은커녕 오히려 군비확장에 나서고 있다", "그가 공식적으로 사과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안녕은 없을 것" 등의 발언을 통해 일본 측의 침략 역사 반성과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이 기사와 함께 게재한 사진 속에는 목소리를 높이는 시위 참가자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고 참가자들이 든 '인신매매'(human trafficking)? 도대체 누가 한 것이냐?'라는 내용의 피켓도 보였다.
인민일보는 이 사진 아래에 독일 베를린 박물관 섬 광장에 전시된 사진을 배치해 역사를 제대로 가르치려는 독일과 일본을 대비시키기도 했다.
신문은 이어 한국과 러시아, 미국 등 각국 전문가들이 아베 총리의 행보를 비판하고 있다고 소개한 데 이어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를 비롯해 일본 내부 인사들 사이에서도 아베의 과거사 역주행 행보를 비판하는 의식 있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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