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규모 헌법집회…아베 총리 귀국

입력 2015.05.0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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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 정부가 오는 2017년 개헌 의사를 밝힌 가운데 `헌법의 날'을 맞은 오늘, 일본 전역에서 `헌법집회'가 열렸습니다.

일본 요코하마시에서는 오늘 오후, `평화와 생명과 인권을 지키자'는 주제로 `헌법집회'가 열려, 노벨 문학상 수상자 `오에 겐자부로' 등 천여 명이 넘는 참석자들이 `전쟁하는 나라를 만들지 말고, 평화헌법을 지키자'고 아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또,오사카와 오키나와 등 일본 전역에서 평화와 헌법을 지키기 위한 집회가 잇달아 열렸습니다.

한편, 6박 8일 일정의 미국 순방을 마친 아베 총리는 오늘 오후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번 방미 기간에 미일 방위협력지침 개정과 미일정상회의, 미 상하원 합동 연설 등을 통해, 자위대의 행동 반경을 전 세계로 확대하는 `집단적자위권' 행사 용인 등 안보 분야에서 큰 성과를 이뤘다고 일본 언론은 자평하고 있습니다.

아베 정부는 또,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일본 국회 중의원의 헌법심사회를 앞두고, 내년 참의원 선거를 통해 개헌 2/3 의석을 확보한 뒤 오는 2017년 헌법 개헌을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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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대규모 헌법집회…아베 총리 귀국
    • 입력 2015-05-03 18:47:31
    국제
일본 아베 정부가 오는 2017년 개헌 의사를 밝힌 가운데 `헌법의 날'을 맞은 오늘, 일본 전역에서 `헌법집회'가 열렸습니다. 일본 요코하마시에서는 오늘 오후, `평화와 생명과 인권을 지키자'는 주제로 `헌법집회'가 열려, 노벨 문학상 수상자 `오에 겐자부로' 등 천여 명이 넘는 참석자들이 `전쟁하는 나라를 만들지 말고, 평화헌법을 지키자'고 아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또,오사카와 오키나와 등 일본 전역에서 평화와 헌법을 지키기 위한 집회가 잇달아 열렸습니다. 한편, 6박 8일 일정의 미국 순방을 마친 아베 총리는 오늘 오후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번 방미 기간에 미일 방위협력지침 개정과 미일정상회의, 미 상하원 합동 연설 등을 통해, 자위대의 행동 반경을 전 세계로 확대하는 `집단적자위권' 행사 용인 등 안보 분야에서 큰 성과를 이뤘다고 일본 언론은 자평하고 있습니다. 아베 정부는 또,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일본 국회 중의원의 헌법심사회를 앞두고, 내년 참의원 선거를 통해 개헌 2/3 의석을 확보한 뒤 오는 2017년 헌법 개헌을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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