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 토종 돌고래 상괭이 사체 또다시 발견

입력 2015.05.0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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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멸종위기종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 사체가 한강에서 또다시 발견됐다.

서울지방경찰청 한강경찰대는 3일 오후 5시10분께 마포구 망원동 성산대교 인근 한강에 상괭이 1마리가 죽어 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몸 길이 1.1m의 이 상괭이 사체는 이미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

상괭이 사체가 한강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약 보름 전인 지난달 15일에도 마포구 양화동 선유도공원 인근에서 한 차례 발견됐다.

손호선 고래연구소 연구원은 "올해 한강에서 두 번, 거제에서도 지난달 30일에 한 번, 어제 울산 해수욕장에서도 상괭이가 발견됐다"며 "올해 연안 쪽으로 많이 올라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상괭이는 한국 연안에 서식하는 고래류 가운데 가장 흔한 동물이며 서해안 등지에 6만 마리가량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강경찰대는 상괭이 사체를 한강관리사업소로 인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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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서 토종 돌고래 상괭이 사체 또다시 발견
    • 입력 2015-05-03 20:22:39
    연합뉴스
국제멸종위기종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 사체가 한강에서 또다시 발견됐다. 서울지방경찰청 한강경찰대는 3일 오후 5시10분께 마포구 망원동 성산대교 인근 한강에 상괭이 1마리가 죽어 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몸 길이 1.1m의 이 상괭이 사체는 이미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 상괭이 사체가 한강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약 보름 전인 지난달 15일에도 마포구 양화동 선유도공원 인근에서 한 차례 발견됐다. 손호선 고래연구소 연구원은 "올해 한강에서 두 번, 거제에서도 지난달 30일에 한 번, 어제 울산 해수욕장에서도 상괭이가 발견됐다"며 "올해 연안 쪽으로 많이 올라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상괭이는 한국 연안에 서식하는 고래류 가운데 가장 흔한 동물이며 서해안 등지에 6만 마리가량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강경찰대는 상괭이 사체를 한강관리사업소로 인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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