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수출 효자 ‘농식품’…“중국인 입맛 잡아라”

입력 2015.05.07 (06:43) 수정 2015.05.0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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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대중국 수출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요.

우리 소비재농식품은 오히려 수출이 급증하면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중국시장을 잡기위한 식품업계의 경쟁도 치열합니다.

그 현장을 김태욱 특파원이 찾았습니다.

<리포트>

맛보고 즐기고, 한국음식을 찾는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인터뷰> 리전(관람객) : "안전이나 위생 방면에서 안심이 돼요. 중국에는 없는 맛이어서 특색도 있고요."

우리 업계에도 중국시장은 새로운 기회입니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한국 기업은 110여 곳,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인터뷰> 양창식(참가기업 대표) : "한국산 농산물 자체의 안정성에 대해서는 의심은 하지 않는 거 같아요. 중국 사람들도... 굉장히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올 들어 한국 소비재농식품의 대중국 수출 증가율은 20%, 전체 수출이 고전하는 것과는 대비됩니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설탕이나 수산물 등 원료성 농식품의 대중수출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이렇게 바로 사서 먹을 수 있는 소비재 식품은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중간무역 형태가 아니라 최종 소비자에게 팔리는 상품이 이젠 '수출효자'인 셈입니다.

<인터뷰> 이상길(농수산식품유통공사 상하이지사장) : "진입장벽이 낮고 가시적으로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있는 온라인쇼핑 쪽으로도 지원을 확대해서 대중국 농식품 수출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중 FTA가 발효되면 우리 농식품 수출에도 전기가 마련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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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수출 효자 ‘농식품’…“중국인 입맛 잡아라”
    • 입력 2015-05-07 06:44:43
    • 수정2015-05-07 08:54:1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최근 대중국 수출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요.

우리 소비재농식품은 오히려 수출이 급증하면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중국시장을 잡기위한 식품업계의 경쟁도 치열합니다.

그 현장을 김태욱 특파원이 찾았습니다.

<리포트>

맛보고 즐기고, 한국음식을 찾는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인터뷰> 리전(관람객) : "안전이나 위생 방면에서 안심이 돼요. 중국에는 없는 맛이어서 특색도 있고요."

우리 업계에도 중국시장은 새로운 기회입니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한국 기업은 110여 곳,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인터뷰> 양창식(참가기업 대표) : "한국산 농산물 자체의 안정성에 대해서는 의심은 하지 않는 거 같아요. 중국 사람들도... 굉장히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올 들어 한국 소비재농식품의 대중국 수출 증가율은 20%, 전체 수출이 고전하는 것과는 대비됩니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설탕이나 수산물 등 원료성 농식품의 대중수출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이렇게 바로 사서 먹을 수 있는 소비재 식품은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중간무역 형태가 아니라 최종 소비자에게 팔리는 상품이 이젠 '수출효자'인 셈입니다.

<인터뷰> 이상길(농수산식품유통공사 상하이지사장) : "진입장벽이 낮고 가시적으로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있는 온라인쇼핑 쪽으로도 지원을 확대해서 대중국 농식품 수출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중 FTA가 발효되면 우리 농식품 수출에도 전기가 마련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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