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등 다른 범죄를 저지르면서 수사 당국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악용되는 대포폰, 대포차, 대포통장 관련 범죄 적발 건수가 작년보다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대포폰·대포차·대포통장 등 이른바 '3대 대포물건' 적발 건수가 2천89건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918건)보다 127% 증가한 수치다.
3대 대포물건 범죄로 구속된 범죄자는 올해 4월까지 222명으로 작년 동기(50명)와 비교해 4배 이상 많았다. 불구속 입건된 사람은 2천640명(95%↑), 압수 물품은 5천998개(90%↑)였다.
3대 대포물건 구속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48%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31%, 40대 13%, 50대 5%, 10대 4% 등 순이었다.
구속자는 국적별로 내국인 71%, 외국인 29%였으며 외국인 대다수는 중국동포였다.
보이스피싱 범죄가 날로 증가하면서 경찰이 압수한 대포통장도 4월까지 4천366개로 작년 같은 기간(2천582개)보다 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에 이용된 대포통장이 개설된 금융기관은 작년에는 농협(53%)과 우체국(16%)이 주를 이뤘으나 올해는 농협(10%)과 우체국(7%) 모두 비중이 크게 주는 대신 다른 금융기관으로 분산되는 경향을 보였다.
대포폰을 개설한 통신사는 별정통신사가 69.5%로 가장 많았다. 주요 통신 3사는 각 9∼12% 수준으로 조사됐다.
대포차량이 만들어진 출처는 매매상사나 사채업자(58%), 파산·유령법인(33%), 개인 간 거래(8%) 순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청년 구직난 등으로 고액의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는 광고를 보고 찾아간 20∼30대가 대포물건 관련 범죄에 연루되는 경우가 많다"며 "타인의 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등 수상한 일을 시키는 아르바이트일 경우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대포폰·대포차·대포통장 등 이른바 '3대 대포물건' 적발 건수가 2천89건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918건)보다 127% 증가한 수치다.
3대 대포물건 범죄로 구속된 범죄자는 올해 4월까지 222명으로 작년 동기(50명)와 비교해 4배 이상 많았다. 불구속 입건된 사람은 2천640명(95%↑), 압수 물품은 5천998개(90%↑)였다.
3대 대포물건 구속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48%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31%, 40대 13%, 50대 5%, 10대 4% 등 순이었다.
구속자는 국적별로 내국인 71%, 외국인 29%였으며 외국인 대다수는 중국동포였다.
보이스피싱 범죄가 날로 증가하면서 경찰이 압수한 대포통장도 4월까지 4천366개로 작년 같은 기간(2천582개)보다 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에 이용된 대포통장이 개설된 금융기관은 작년에는 농협(53%)과 우체국(16%)이 주를 이뤘으나 올해는 농협(10%)과 우체국(7%) 모두 비중이 크게 주는 대신 다른 금융기관으로 분산되는 경향을 보였다.
대포폰을 개설한 통신사는 별정통신사가 69.5%로 가장 많았다. 주요 통신 3사는 각 9∼12% 수준으로 조사됐다.
대포차량이 만들어진 출처는 매매상사나 사채업자(58%), 파산·유령법인(33%), 개인 간 거래(8%) 순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청년 구직난 등으로 고액의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는 광고를 보고 찾아간 20∼30대가 대포물건 관련 범죄에 연루되는 경우가 많다"며 "타인의 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등 수상한 일을 시키는 아르바이트일 경우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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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포통장·대포폰 등 대포 물건 적발 건수 배 이상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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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5-07 16:25:30
보이스피싱 등 다른 범죄를 저지르면서 수사 당국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악용되는 대포폰, 대포차, 대포통장 관련 범죄 적발 건수가 작년보다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대포폰·대포차·대포통장 등 이른바 '3대 대포물건' 적발 건수가 2천89건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918건)보다 127% 증가한 수치다.
3대 대포물건 범죄로 구속된 범죄자는 올해 4월까지 222명으로 작년 동기(50명)와 비교해 4배 이상 많았다. 불구속 입건된 사람은 2천640명(95%↑), 압수 물품은 5천998개(90%↑)였다.
3대 대포물건 구속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48%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31%, 40대 13%, 50대 5%, 10대 4% 등 순이었다.
구속자는 국적별로 내국인 71%, 외국인 29%였으며 외국인 대다수는 중국동포였다.
보이스피싱 범죄가 날로 증가하면서 경찰이 압수한 대포통장도 4월까지 4천366개로 작년 같은 기간(2천582개)보다 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에 이용된 대포통장이 개설된 금융기관은 작년에는 농협(53%)과 우체국(16%)이 주를 이뤘으나 올해는 농협(10%)과 우체국(7%) 모두 비중이 크게 주는 대신 다른 금융기관으로 분산되는 경향을 보였다.
대포폰을 개설한 통신사는 별정통신사가 69.5%로 가장 많았다. 주요 통신 3사는 각 9∼12% 수준으로 조사됐다.
대포차량이 만들어진 출처는 매매상사나 사채업자(58%), 파산·유령법인(33%), 개인 간 거래(8%) 순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청년 구직난 등으로 고액의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는 광고를 보고 찾아간 20∼30대가 대포물건 관련 범죄에 연루되는 경우가 많다"며 "타인의 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등 수상한 일을 시키는 아르바이트일 경우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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