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시동…“15만 명 고용”

입력 2015.05.07 (21:08) 수정 2015.05.0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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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에 착수했습니다.

내수가 극도로 침체돼 있는 상황에서 고용 창출 등 국가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구장 400개 면적의 산업단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이 들어섭니다.

2017년까지 15조 6천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평택 단지가 완공되면 기흥과 화성을 잇는 반도체 집적단지가 구축돼, 세계 최대의 생산 인프라를 갖추게 됩니다.

<녹취> 황득규(삼성전자 부사장) : "첨단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함으로써 국가 경제발전과 IT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특히 평택 공장에 들어설 시스템 반도체 생산라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세계 반도체 시장은 메모리와 시스템으로 나뉘는데, 메모리 분야에 1등인 우리나라가 시스템 분야에서도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기공식에 참석한 박 대통령도 기업들에게 국가 경제 부흥을 위해 ▶과감한 투자 확대와 ▶고부가가치 신산업 적극 진출,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등을 당부하며 시스템반도체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시스템반도체처럼 기업들이 고부가가치 첨단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규제를 철폐해서 시장의 조기 진입을 뒷받침해 나갈 것입니다."

삼성은 평택공장이 완공되면 41조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5만 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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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시동…“15만 명 고용”
    • 입력 2015-05-07 21:09:31
    • 수정2015-05-07 21: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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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에 착수했습니다.

내수가 극도로 침체돼 있는 상황에서 고용 창출 등 국가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구장 400개 면적의 산업단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이 들어섭니다.

2017년까지 15조 6천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평택 단지가 완공되면 기흥과 화성을 잇는 반도체 집적단지가 구축돼, 세계 최대의 생산 인프라를 갖추게 됩니다.

<녹취> 황득규(삼성전자 부사장) : "첨단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함으로써 국가 경제발전과 IT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특히 평택 공장에 들어설 시스템 반도체 생산라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세계 반도체 시장은 메모리와 시스템으로 나뉘는데, 메모리 분야에 1등인 우리나라가 시스템 분야에서도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기공식에 참석한 박 대통령도 기업들에게 국가 경제 부흥을 위해 ▶과감한 투자 확대와 ▶고부가가치 신산업 적극 진출,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등을 당부하며 시스템반도체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시스템반도체처럼 기업들이 고부가가치 첨단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규제를 철폐해서 시장의 조기 진입을 뒷받침해 나갈 것입니다."

삼성은 평택공장이 완공되면 41조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5만 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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