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위기의 패스트푸드 ‘몸집 줄이기’ 경쟁

입력 2015.05.08 (07:24) 수정 2015.05.0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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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패스트푸드점들이 잇따라 몸집줄이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불량식품이라는 소비자 인식에 매출이 갈수록 줄어들면서 살아남기위한 선택입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업체 맥도날드는 이번주초 강도높은 구조조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전세계 3500곳의 직영점을 프랜차이즈, 개인들이 운영하는 가맹점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입니다.

장사도 안되는데 돈많이 드는 직영점을 더 이상 유지할 수 없다, 이번 조치로 연간 3억달러의 관리비를 아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6분기 연속 매출감소, 지난해는 맥도날드 60년 역사에 최악의 한 해였기 때문입니다.

<녹취> 스티브 이스터브룩(맥도날최고경영자) : "최근 저희 맥도날드의 실적은 솔직히 형편없습니다. 숫자는 거짓말하지 않습니다."

맥도날드에 이어 오늘은 햄버거업계 큰 손 웬디스가 몸집줄이기를 선언했습니다.

내년까지 미국에서만 매장 640개를 매각하겠다고 했습니다. 실적이 저조한 제빵분야도 내다팝니다.

앞서 웬디스도 지난해 순익이 급감했다고 발표했습니다.

3위업체 버거킹도 위깁니다. 최근 북미지역 7천여 전체 매장 가운데 1%만 남기고 모조리 개인소유주들에게 넘겼습니다.

하지만 시장전문가들은 이번 자구책에 평가를 유보했습니다.

구조조정보다 이른바 정크푸드, 불량식품 이미지를 벗는게 우선이라는 것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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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위기의 패스트푸드 ‘몸집 줄이기’ 경쟁
    • 입력 2015-05-08 07:28:57
    • 수정2015-05-08 08: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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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점들이 잇따라 몸집줄이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불량식품이라는 소비자 인식에 매출이 갈수록 줄어들면서 살아남기위한 선택입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업체 맥도날드는 이번주초 강도높은 구조조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전세계 3500곳의 직영점을 프랜차이즈, 개인들이 운영하는 가맹점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입니다.

장사도 안되는데 돈많이 드는 직영점을 더 이상 유지할 수 없다, 이번 조치로 연간 3억달러의 관리비를 아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6분기 연속 매출감소, 지난해는 맥도날드 60년 역사에 최악의 한 해였기 때문입니다.

<녹취> 스티브 이스터브룩(맥도날최고경영자) : "최근 저희 맥도날드의 실적은 솔직히 형편없습니다. 숫자는 거짓말하지 않습니다."

맥도날드에 이어 오늘은 햄버거업계 큰 손 웬디스가 몸집줄이기를 선언했습니다.

내년까지 미국에서만 매장 640개를 매각하겠다고 했습니다. 실적이 저조한 제빵분야도 내다팝니다.

앞서 웬디스도 지난해 순익이 급감했다고 발표했습니다.

3위업체 버거킹도 위깁니다. 최근 북미지역 7천여 전체 매장 가운데 1%만 남기고 모조리 개인소유주들에게 넘겼습니다.

하지만 시장전문가들은 이번 자구책에 평가를 유보했습니다.

구조조정보다 이른바 정크푸드, 불량식품 이미지를 벗는게 우선이라는 것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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