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설전’ 주승용, 사퇴 선언…文 “정청래 사과해야”
입력 2015.05.08 (19:06)
수정 2015.05.0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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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 연합 주승용 최고위원이 정청래 최고위원과 언쟁을 벌이다 회의 도중 사퇴를 선언하고 퇴장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정 의원이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연합의 이종걸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후 첫 회의에서, 분열하면 이기는 정당을 만들 수 없다며 당의 단합과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바로 이어 발언한 주승용 최고위원은 제갈량의 공개·공정·공평의 '3공 정신'을 거론한 뒤 문재인 대표가 폐쇄적 의사 결정을 한다고 정면 비판했습니다.
그러자 정청래 최고위원이 주 최고위원을 향해 사퇴할 것처럼 해 놓고 공갈치는 것이 더 문제라고 맞받았습니다.
재보선 뒤 사의를 표명했다 주변의 만류로 보류했던 주 최고위원은 공개 석상에서 치욕적이라며 격분하고, 자신을 비롯한 당 지도부가 재보선 참패에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면서 자신부터 먼저 사퇴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주 최고위원은 회의장을 박차고 나갔고 문재인 대표는 뒤따라 갔다가 붙잡지 못하고 되돌아왔습니다.
회의 이후 정청래 최고위원은 사퇴하라는 뜻은 아니었지만, 사퇴를 내세우며 계속 당의 단합을 해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단합인데, 공개적 자리에서 이 같은 발언들이 나와 유감스럽다면서, 정 최고위원이 적절한 방법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새정치 연합 주승용 최고위원이 정청래 최고위원과 언쟁을 벌이다 회의 도중 사퇴를 선언하고 퇴장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정 의원이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연합의 이종걸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후 첫 회의에서, 분열하면 이기는 정당을 만들 수 없다며 당의 단합과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바로 이어 발언한 주승용 최고위원은 제갈량의 공개·공정·공평의 '3공 정신'을 거론한 뒤 문재인 대표가 폐쇄적 의사 결정을 한다고 정면 비판했습니다.
그러자 정청래 최고위원이 주 최고위원을 향해 사퇴할 것처럼 해 놓고 공갈치는 것이 더 문제라고 맞받았습니다.
재보선 뒤 사의를 표명했다 주변의 만류로 보류했던 주 최고위원은 공개 석상에서 치욕적이라며 격분하고, 자신을 비롯한 당 지도부가 재보선 참패에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면서 자신부터 먼저 사퇴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주 최고위원은 회의장을 박차고 나갔고 문재인 대표는 뒤따라 갔다가 붙잡지 못하고 되돌아왔습니다.
회의 이후 정청래 최고위원은 사퇴하라는 뜻은 아니었지만, 사퇴를 내세우며 계속 당의 단합을 해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단합인데, 공개적 자리에서 이 같은 발언들이 나와 유감스럽다면서, 정 최고위원이 적절한 방법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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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개 설전’ 주승용, 사퇴 선언…文 “정청래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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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5-08 19:13:24
- 수정2015-05-08 19:47:49
<앵커 멘트>
새정치 연합 주승용 최고위원이 정청래 최고위원과 언쟁을 벌이다 회의 도중 사퇴를 선언하고 퇴장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정 의원이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연합의 이종걸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후 첫 회의에서, 분열하면 이기는 정당을 만들 수 없다며 당의 단합과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바로 이어 발언한 주승용 최고위원은 제갈량의 공개·공정·공평의 '3공 정신'을 거론한 뒤 문재인 대표가 폐쇄적 의사 결정을 한다고 정면 비판했습니다.
그러자 정청래 최고위원이 주 최고위원을 향해 사퇴할 것처럼 해 놓고 공갈치는 것이 더 문제라고 맞받았습니다.
재보선 뒤 사의를 표명했다 주변의 만류로 보류했던 주 최고위원은 공개 석상에서 치욕적이라며 격분하고, 자신을 비롯한 당 지도부가 재보선 참패에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면서 자신부터 먼저 사퇴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주 최고위원은 회의장을 박차고 나갔고 문재인 대표는 뒤따라 갔다가 붙잡지 못하고 되돌아왔습니다.
회의 이후 정청래 최고위원은 사퇴하라는 뜻은 아니었지만, 사퇴를 내세우며 계속 당의 단합을 해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단합인데, 공개적 자리에서 이 같은 발언들이 나와 유감스럽다면서, 정 최고위원이 적절한 방법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새정치 연합 주승용 최고위원이 정청래 최고위원과 언쟁을 벌이다 회의 도중 사퇴를 선언하고 퇴장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정 의원이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연합의 이종걸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후 첫 회의에서, 분열하면 이기는 정당을 만들 수 없다며 당의 단합과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바로 이어 발언한 주승용 최고위원은 제갈량의 공개·공정·공평의 '3공 정신'을 거론한 뒤 문재인 대표가 폐쇄적 의사 결정을 한다고 정면 비판했습니다.
그러자 정청래 최고위원이 주 최고위원을 향해 사퇴할 것처럼 해 놓고 공갈치는 것이 더 문제라고 맞받았습니다.
재보선 뒤 사의를 표명했다 주변의 만류로 보류했던 주 최고위원은 공개 석상에서 치욕적이라며 격분하고, 자신을 비롯한 당 지도부가 재보선 참패에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면서 자신부터 먼저 사퇴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주 최고위원은 회의장을 박차고 나갔고 문재인 대표는 뒤따라 갔다가 붙잡지 못하고 되돌아왔습니다.
회의 이후 정청래 최고위원은 사퇴하라는 뜻은 아니었지만, 사퇴를 내세우며 계속 당의 단합을 해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단합인데, 공개적 자리에서 이 같은 발언들이 나와 유감스럽다면서, 정 최고위원이 적절한 방법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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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은 기자 imlif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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