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용성 전 두산 회장 이르면 다음 주 소환

입력 2015.05.09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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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구속한 검찰이 박 수석에게 특혜를 준 의혹을 받고 있는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을 이르면 다음주 불러 조사합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는 박용성 전 회장이 중앙대 본교와 분교 통합과 적십자 간호대 인수 등 중앙대 숙원 사업을 성사시킨 뒤 교육부에 외압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는 박 전 수석에게 특혜를 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두산 측이 2008년부터 5년동안 박 전 수석이 이사장으로 있는 뭇소리 재단에 18억 원을 후원한 것과 박 전 수석 부인에게 두산타워 상가 두 곳을 분양한 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또, 박 전 수석이 청와대에서 퇴직하자 2013년 두산엔진 사외 이사로 선임한 것도 특혜가 아닌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직권남용과 뇌물 수수, 횡령과 사기 등 6가지 혐의로 박 전 수석을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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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박용성 전 두산 회장 이르면 다음 주 소환
    • 입력 2015-05-09 01:02:10
    사회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구속한 검찰이 박 수석에게 특혜를 준 의혹을 받고 있는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을 이르면 다음주 불러 조사합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는 박용성 전 회장이 중앙대 본교와 분교 통합과 적십자 간호대 인수 등 중앙대 숙원 사업을 성사시킨 뒤 교육부에 외압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는 박 전 수석에게 특혜를 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두산 측이 2008년부터 5년동안 박 전 수석이 이사장으로 있는 뭇소리 재단에 18억 원을 후원한 것과 박 전 수석 부인에게 두산타워 상가 두 곳을 분양한 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또, 박 전 수석이 청와대에서 퇴직하자 2013년 두산엔진 사외 이사로 선임한 것도 특혜가 아닌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직권남용과 뇌물 수수, 횡령과 사기 등 6가지 혐의로 박 전 수석을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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