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선서 거물급 정치인 줄줄이 ‘낙선’

입력 2015.05.09 (05:34) 수정 2015.05.09 (15: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어제 치러진 영국 총선에서 거물급 유력 정치인들이 줄줄이 낙선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주장했던 영국독립당의 나이절 패라지 당수는 보수당 후보에게 패했습니다.

패라지 당수는 영국독립당이 13%의 득표율을 얻고도 의석 1석만을 얻은 선거방식에 강한 불만을 표하면서도,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당수에서 물러났습니다.

스코틀랜드 남부에서 1997년부터 의원직을 지켜온 노동당 중진 더글러스 알렉산더는 스코틀랜드독립당 소속 20살 여대생 마리 블랙 후보에게 패했습니다.

블랙 후보는 348년 만의 최연소 하원의원이 됐습니다.

캐머런 총리의 보수당과 연정을 구성했었던 자유민주당에서는 빈스 케이블 산업장관과 대니 알렉산더 재무담당 부장관, 에드 데이비 에너지 장관 등이 모두 패했습니다.

노동당 당수 에드 밀리밴드와 자유민주당 당수 닉 클레그는 총선 결과에 책임을 지고 당수 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국 총선서 거물급 정치인 줄줄이 ‘낙선’
    • 입력 2015-05-09 05:34:55
    • 수정2015-05-09 15:09:07
    국제
어제 치러진 영국 총선에서 거물급 유력 정치인들이 줄줄이 낙선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주장했던 영국독립당의 나이절 패라지 당수는 보수당 후보에게 패했습니다.

패라지 당수는 영국독립당이 13%의 득표율을 얻고도 의석 1석만을 얻은 선거방식에 강한 불만을 표하면서도,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당수에서 물러났습니다.

스코틀랜드 남부에서 1997년부터 의원직을 지켜온 노동당 중진 더글러스 알렉산더는 스코틀랜드독립당 소속 20살 여대생 마리 블랙 후보에게 패했습니다.

블랙 후보는 348년 만의 최연소 하원의원이 됐습니다.

캐머런 총리의 보수당과 연정을 구성했었던 자유민주당에서는 빈스 케이블 산업장관과 대니 알렉산더 재무담당 부장관, 에드 데이비 에너지 장관 등이 모두 패했습니다.

노동당 당수 에드 밀리밴드와 자유민주당 당수 닉 클레그는 총선 결과에 책임을 지고 당수 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