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서 가장이 가족 3명 살해…페이스북에 고백

입력 2015.05.09 (11:43) 수정 2015.05.0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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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한 가장이 페이스북에 부인과 딸, 누이를 살해한 사실을 고백한 뒤 검거를 위해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다 숨졌습니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밴쿠버 인근에 사는 랜디 젠슨은 어릴 때부터 심한 만성 두통과 우울증을 앓던 딸을 고통에서 구하기 위해 살해했으며, 부인과 누이도 총을 쏴 죽였다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이에 경찰은 자수와 투항을 권유하면서 젠슨과 대치했으며, 이 과정에서 총격과 폭발 화재가 일어나 젠슨과 나머지 가족의 사망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젠슨의 딸 에밀리는 장기간 지병 치료를 받았으나 낫지 않았으며, 명문인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에 진학하고도 학업을 중단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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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서 가장이 가족 3명 살해…페이스북에 고백
    • 입력 2015-05-09 11:43:16
    • 수정2015-05-09 15:03:58
    국제
캐나다의 한 가장이 페이스북에 부인과 딸, 누이를 살해한 사실을 고백한 뒤 검거를 위해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다 숨졌습니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밴쿠버 인근에 사는 랜디 젠슨은 어릴 때부터 심한 만성 두통과 우울증을 앓던 딸을 고통에서 구하기 위해 살해했으며, 부인과 누이도 총을 쏴 죽였다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이에 경찰은 자수와 투항을 권유하면서 젠슨과 대치했으며, 이 과정에서 총격과 폭발 화재가 일어나 젠슨과 나머지 가족의 사망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젠슨의 딸 에밀리는 장기간 지병 치료를 받았으나 낫지 않았으며, 명문인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에 진학하고도 학업을 중단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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