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방탄복’ 시험평가서 조작 해군 장교 구속

입력 2015.05.09 (18:52) 수정 2015.05.0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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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불량 방탄복을 정상 제품인 것처럼 시험평가 서류를 조작한 혐의로 해군 영관급 장교 김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0년 특정 회사의 방탄복이 해군에 대량 납품될 수 있도록 시험평가서를 허위로 꾸민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업체가 2011년부터 2012년 사이 군에 납품한 다기능 방탄복은 북한의 AK-74 소총 탄환에 뚫리는 것으로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습니다.

합수단은 김 씨를 상대로 불량 방탄복 납품을 돕는 대가로 뒷돈을 받았는지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지난 2월에도 같은 수법으로 불량 방탄복이 육군 특수전사령부에 납품되도록 도운 혐의로 전모 대령과 박모 중령을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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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량 방탄복’ 시험평가서 조작 해군 장교 구속
    • 입력 2015-05-09 18:52:41
    • 수정2015-05-09 19:50:11
    사회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불량 방탄복을 정상 제품인 것처럼 시험평가 서류를 조작한 혐의로 해군 영관급 장교 김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0년 특정 회사의 방탄복이 해군에 대량 납품될 수 있도록 시험평가서를 허위로 꾸민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업체가 2011년부터 2012년 사이 군에 납품한 다기능 방탄복은 북한의 AK-74 소총 탄환에 뚫리는 것으로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습니다.

합수단은 김 씨를 상대로 불량 방탄복 납품을 돕는 대가로 뒷돈을 받았는지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지난 2월에도 같은 수법으로 불량 방탄복이 육군 특수전사령부에 납품되도록 도운 혐의로 전모 대령과 박모 중령을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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