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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빌라 옥상서 장묘업자 보관 유골 20여 구 발견
입력 2015.05.09 (18:52) 수정 2015.05.09 (19:14) 연합뉴스
9일 오후 4시께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의 한 빌라 옥상 창고에서 장묘업자가 보관하던 유골 20여구를 집수리 인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 유골은 라면박스 20개에 1∼3구씩 나눠 담겨 있었으며 상자 겉면에는 '충청', '강원', '경기' 등 유골 채취 장소가 적혀 있었다.

경찰은 해당 빌라 건물주로부터 이들 상자가 "1년 전 월세를 내지 않고 잠적한 세입자 A 씨의 짐을 옥상 창고에 보관해온 것"이라는 진술을 확보하고 A 씨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A씨는 현재 충남 당진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화로 경찰에 "과거 모 업체에서 무연고 유골 처리업무를 담당하다가 업체가 부도나면서 본인이 거주하던 빌라에 임시로 유골들을 보관했던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가 경제사정이 어려워 인천에서 지방으로 거주지를 옮기는 과정에서 빌라에 보관했던 유골들을 처리하지 못하고 그대로 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A 씨를 불러 유골을 장기간 처리하지 못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인천 빌라 옥상서 장묘업자 보관 유골 20여 구 발견
    • 입력 2015-05-09 18:52:59
    • 수정2015-05-09 19:14:32
    연합뉴스
9일 오후 4시께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의 한 빌라 옥상 창고에서 장묘업자가 보관하던 유골 20여구를 집수리 인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 유골은 라면박스 20개에 1∼3구씩 나눠 담겨 있었으며 상자 겉면에는 '충청', '강원', '경기' 등 유골 채취 장소가 적혀 있었다.

경찰은 해당 빌라 건물주로부터 이들 상자가 "1년 전 월세를 내지 않고 잠적한 세입자 A 씨의 짐을 옥상 창고에 보관해온 것"이라는 진술을 확보하고 A 씨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A씨는 현재 충남 당진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화로 경찰에 "과거 모 업체에서 무연고 유골 처리업무를 담당하다가 업체가 부도나면서 본인이 거주하던 빌라에 임시로 유골들을 보관했던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가 경제사정이 어려워 인천에서 지방으로 거주지를 옮기는 과정에서 빌라에 보관했던 유골들을 처리하지 못하고 그대로 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A 씨를 불러 유골을 장기간 처리하지 못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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