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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두산, 권혁 무너뜨리고 9회말 역전승
입력 2015.05.09 (20:21) 수정 2015.05.09 (20:26) 연합뉴스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의 철벽 마무리 권혁을 무너뜨리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계속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1-3으로 뒤진 9회말에 3점을 뽑아내는 무서운 뒷심으로 4-3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선두타자 정수빈이 한화 마무리 권혁을 상대로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쳐내고 포문을 열었다.

오재원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를 밟은 정수빈은 김현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1점을 따라붙은 두산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양의지의 좌전 안타에 이어 홍성흔이 파울 홈런에 이어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타석에 들어선 김재환은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우익수의 홈 송구가 옆으로 흐르는 사이 3루 주자에 이어 2루 주자까지 홈을 밟으면서 두산은 기적과 같은 끝내기 승리를 일궈냈다.

주중 3연전에서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에 위닝시리즈를 내주며 자존심을 구겼던 한화는 불펜에서 최고의 활약을 해줬던 마무리 권혁이 무너지면서 1패 이상의 충격을 받게 됐다.

박정진, 권혁이 동반 등판 시 14승 3패를 기록했던 한화의 필승 공식도 함께 깨졌다.

출발은 한화가 좋았다. 한화는 1회초 이용규의 좌중간 2루타와 김경언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최진행의 중월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이종환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김경언이 홈을 밟아 1점을 더했다.

양의지에게 솔로포를 내주고 1점 차로 쫓긴 한화는 7회초 2사 1, 2루에서 최진행의 좌전 적시타에 힘입어 2점 차로 달아났다.

지난달 3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36일 만에 선발 등판한 한화 송은범은 최고 시속 149㎞를 찍은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두산 타선을 5회말 1사까지 퍼펙트로 막았다.

송은범은 5⅓이닝 2피안타 1실점하는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지만 믿었던 불펜진이 경기를 내주면서 2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 ‘뒷심’ 두산, 권혁 무너뜨리고 9회말 역전승
    • 입력 2015-05-09 20:21:38
    • 수정2015-05-09 20:26:00
    연합뉴스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의 철벽 마무리 권혁을 무너뜨리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계속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1-3으로 뒤진 9회말에 3점을 뽑아내는 무서운 뒷심으로 4-3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선두타자 정수빈이 한화 마무리 권혁을 상대로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쳐내고 포문을 열었다.

오재원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를 밟은 정수빈은 김현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1점을 따라붙은 두산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양의지의 좌전 안타에 이어 홍성흔이 파울 홈런에 이어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타석에 들어선 김재환은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우익수의 홈 송구가 옆으로 흐르는 사이 3루 주자에 이어 2루 주자까지 홈을 밟으면서 두산은 기적과 같은 끝내기 승리를 일궈냈다.

주중 3연전에서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에 위닝시리즈를 내주며 자존심을 구겼던 한화는 불펜에서 최고의 활약을 해줬던 마무리 권혁이 무너지면서 1패 이상의 충격을 받게 됐다.

박정진, 권혁이 동반 등판 시 14승 3패를 기록했던 한화의 필승 공식도 함께 깨졌다.

출발은 한화가 좋았다. 한화는 1회초 이용규의 좌중간 2루타와 김경언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최진행의 중월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이종환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김경언이 홈을 밟아 1점을 더했다.

양의지에게 솔로포를 내주고 1점 차로 쫓긴 한화는 7회초 2사 1, 2루에서 최진행의 좌전 적시타에 힘입어 2점 차로 달아났다.

지난달 3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36일 만에 선발 등판한 한화 송은범은 최고 시속 149㎞를 찍은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두산 타선을 5회말 1사까지 퍼펙트로 막았다.

송은범은 5⅓이닝 2피안타 1실점하는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지만 믿었던 불펜진이 경기를 내주면서 2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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