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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역전포’ kt, LG 꺾고 창단 첫 4연승
입력 2015.05.09 (20:23) 수정 2015.05.09 (20:54) 연합뉴스
신생팀 케이티 위즈가 이틀 연속 LG 트윈스를 물리치고 창단 첫 4연승을 달렸다.

케이티는 9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김상현의 역전 2점 홈런을 앞세워 3-2로 이겼다.

지난 6일 한화 원정경기부터 파죽의 4연승을 거둔 케이티는 시즌 7승26패를 기록, 승률이 처음 2할대(0.212)에 진입했다.

개막전부터 11연패를 당했던 케이티는 4월23일부터 지난 5일까지는 10연패의 늪에서 허우적거려 적지않은 우려를 자아냈다.

그러나 트레이드를 통해 타선을 강화한 케이티는 이후 예상치 못한 4연승을 거둬 선수단 전체 사기가 크게 오를 전망이다.

반면 LG는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에이스 류제국이 올시즌 처음 선발등판했지만 추락하는 팀을 구하지 못했다.

9위로 처져 있는 LG는 최근 10경기에서 1승9패의 심각한 부진에 빠지며 10위 케이티와의 승차도 6.5게임차로 줄어들었다.

이날 케이티는 3회말 2사 후 김민혁이 좌월 3루타를 치고 나간 뒤 다음 타자 하준호 타석에서 류제국의 폭투를 틈 타 먼저 1점을 뽑았다.

LG는 6회초 반격을 가했다.

잭 한나한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채은성이 우월 2루타를 날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채은성은 다음 타자 손주인의 중전 안타에 3루에 안착했고, 최경철의 유격수 땅볼에 홈을 밟아 역전 득점에도 성공했다.

그러나 케이티는 6회말 김상현의 2점포로 전세를 다시 뒤집었다.

김상현은 1사 1루에서 류제국의 시속 140㎞ 투심을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홈런을 쏘아 올려 3-2로 역전했다.

이후 케이티는 좌완 이창재가 7회초를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8회부터 등판한 장시환은 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LG는 2회초 1사 만루, 3회초 2사 만루, 7회초 2사 1, 2루, 9회초 2사 1, 3루 기회를 잡고도 점수를 내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

잔루가 무려 11개였다.

류제국은 5⅔이닝 동안 80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3실점(3자책)의 무난한 투구를 펼쳤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날 데뷔 첫 선발 등판한 케이티의 고졸 신인 정성곤은 3이닝 3피안타 5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잠실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의 철벽 마무리 권혁을 무너뜨리고 4-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1-3으로 뒤진 9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이 한화 마무리 권혁을 상대로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쳐내고 포문을 열었다.

오재원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를 밟은 정수빈은 김현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2-3으로 추격했다.

2아웃 뒤에는 양의지의 좌전 안타에 이어 홍성흔이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이어 전날 홈런 두 방을 터뜨렸던 김재환이 천금 같은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타구를 잡은 한화 우익수 김경언은 급하게 홈으로 공을 던졌으나 3루 더그아웃쪽으로 악송구되면서 홍성흔마저 홈을 밟아 두산이 극적인 역전 끝내기 승리를 일궈냈다.

주중 3연전에서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에 위닝시리즈를 내주며 자존심을 구겼던 한화는 불펜에서 최고의 활약을 해줬던 마무리 권혁이 무너지면서 1패 이상의 충격을 받게 됐다.

한화 선발 송은범은 5⅓이닝 2피안타 1실점하는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지만 믿었던 불펜진이 경기를 내주면서 2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인천 문학구장에서는 '국민타자' 이승엽이 2타점을 해결한 삼성 라이온즈가 SK 와이번스를 3-1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은 2회초 최형우가 우선상 2루타로 포문을 열자 박석민의 내야땅볼에 이어 이승엽이 중견수쪽 희생플라이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침묵하던 SK는 7회초 최정이 호투하던 삼성 선발 윤성환으로부터 중월 솔로아치를 그려 1-1을 만들었다.

그러나 삼성은 8회초 '슈퍼 새내기' 구자욱이 우전안타를 쳤고 희생번트에 이어 김상수가 3루수 내야안타로 불러들여 다시 리드를 잡았다.

9회에는 2사 후 박석민이 볼넷을 고르자 이승엽이 우중간 2루타로 불러들여 3-1로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윤성환은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2안타 1실점으로 막아 4승(2패)째를 거뒀다.

SK 선발 메릴 켈리도 7⅔이닝을 5탈삼진, 5피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패전의 멍에를 썼다.

'부경더비'가 펼쳐진 창원 마산구장에서는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6-3으로 물리치고 이틀 연속 승리했다.

롯데는 최근 케이티에서 옮겨온 박세웅을 선발 기용했으나 NC는 2회말 에릭 테임즈가 2루타, 이호준의 좌전안타에 이어 이종욱이 희생플라이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박민우의 2루타 등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테임즈의 희생플라이에 이어 이호준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4-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롯데는 5회초 강민호가 1점홈런을 날렸으나 NC는 6회와 8회에 1점씩 보태며 승리를 굳혔다.

최준석은 2-6으로 뒤진 9회 2아웃에서 1점 홈런을 작성했지만 롯데는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NC 선발 이태양은 5⅔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깔끔하게 던져 2승을 거뒀다.

반면 박세웅은 역시 5⅔이닝을 던지며 삼진 6개를 뽑았으나 7안타로 5실점해 승리 없이 5패째를 당했다.

최근 투타의 엇박자를 보이며 롯데는 5연패의 늪에 빠졌다.

목동 구장에서는 넥센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를 7-5로 따돌렸다.

넥센은 3-5로 뒤진 5회말 1사 2,3루에서 윤석민이 2타점 2루타, 박동원은 중전적시타를 날려 전세를 뒤집었다.

KIA의 베테랑 김원섭은 1회초 3점홈런을 치는 등 3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렸으나 빛이 바랬다.
  • ‘김상현 역전포’ kt, LG 꺾고 창단 첫 4연승
    • 입력 2015-05-09 20:23:12
    • 수정2015-05-09 20:54:15
    연합뉴스
신생팀 케이티 위즈가 이틀 연속 LG 트윈스를 물리치고 창단 첫 4연승을 달렸다.

케이티는 9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김상현의 역전 2점 홈런을 앞세워 3-2로 이겼다.

지난 6일 한화 원정경기부터 파죽의 4연승을 거둔 케이티는 시즌 7승26패를 기록, 승률이 처음 2할대(0.212)에 진입했다.

개막전부터 11연패를 당했던 케이티는 4월23일부터 지난 5일까지는 10연패의 늪에서 허우적거려 적지않은 우려를 자아냈다.

그러나 트레이드를 통해 타선을 강화한 케이티는 이후 예상치 못한 4연승을 거둬 선수단 전체 사기가 크게 오를 전망이다.

반면 LG는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에이스 류제국이 올시즌 처음 선발등판했지만 추락하는 팀을 구하지 못했다.

9위로 처져 있는 LG는 최근 10경기에서 1승9패의 심각한 부진에 빠지며 10위 케이티와의 승차도 6.5게임차로 줄어들었다.

이날 케이티는 3회말 2사 후 김민혁이 좌월 3루타를 치고 나간 뒤 다음 타자 하준호 타석에서 류제국의 폭투를 틈 타 먼저 1점을 뽑았다.

LG는 6회초 반격을 가했다.

잭 한나한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채은성이 우월 2루타를 날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채은성은 다음 타자 손주인의 중전 안타에 3루에 안착했고, 최경철의 유격수 땅볼에 홈을 밟아 역전 득점에도 성공했다.

그러나 케이티는 6회말 김상현의 2점포로 전세를 다시 뒤집었다.

김상현은 1사 1루에서 류제국의 시속 140㎞ 투심을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홈런을 쏘아 올려 3-2로 역전했다.

이후 케이티는 좌완 이창재가 7회초를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8회부터 등판한 장시환은 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LG는 2회초 1사 만루, 3회초 2사 만루, 7회초 2사 1, 2루, 9회초 2사 1, 3루 기회를 잡고도 점수를 내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

잔루가 무려 11개였다.

류제국은 5⅔이닝 동안 80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3실점(3자책)의 무난한 투구를 펼쳤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날 데뷔 첫 선발 등판한 케이티의 고졸 신인 정성곤은 3이닝 3피안타 5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잠실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의 철벽 마무리 권혁을 무너뜨리고 4-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1-3으로 뒤진 9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이 한화 마무리 권혁을 상대로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쳐내고 포문을 열었다.

오재원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를 밟은 정수빈은 김현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2-3으로 추격했다.

2아웃 뒤에는 양의지의 좌전 안타에 이어 홍성흔이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이어 전날 홈런 두 방을 터뜨렸던 김재환이 천금 같은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타구를 잡은 한화 우익수 김경언은 급하게 홈으로 공을 던졌으나 3루 더그아웃쪽으로 악송구되면서 홍성흔마저 홈을 밟아 두산이 극적인 역전 끝내기 승리를 일궈냈다.

주중 3연전에서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에 위닝시리즈를 내주며 자존심을 구겼던 한화는 불펜에서 최고의 활약을 해줬던 마무리 권혁이 무너지면서 1패 이상의 충격을 받게 됐다.

한화 선발 송은범은 5⅓이닝 2피안타 1실점하는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지만 믿었던 불펜진이 경기를 내주면서 2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인천 문학구장에서는 '국민타자' 이승엽이 2타점을 해결한 삼성 라이온즈가 SK 와이번스를 3-1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은 2회초 최형우가 우선상 2루타로 포문을 열자 박석민의 내야땅볼에 이어 이승엽이 중견수쪽 희생플라이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침묵하던 SK는 7회초 최정이 호투하던 삼성 선발 윤성환으로부터 중월 솔로아치를 그려 1-1을 만들었다.

그러나 삼성은 8회초 '슈퍼 새내기' 구자욱이 우전안타를 쳤고 희생번트에 이어 김상수가 3루수 내야안타로 불러들여 다시 리드를 잡았다.

9회에는 2사 후 박석민이 볼넷을 고르자 이승엽이 우중간 2루타로 불러들여 3-1로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윤성환은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2안타 1실점으로 막아 4승(2패)째를 거뒀다.

SK 선발 메릴 켈리도 7⅔이닝을 5탈삼진, 5피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패전의 멍에를 썼다.

'부경더비'가 펼쳐진 창원 마산구장에서는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6-3으로 물리치고 이틀 연속 승리했다.

롯데는 최근 케이티에서 옮겨온 박세웅을 선발 기용했으나 NC는 2회말 에릭 테임즈가 2루타, 이호준의 좌전안타에 이어 이종욱이 희생플라이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박민우의 2루타 등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테임즈의 희생플라이에 이어 이호준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4-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롯데는 5회초 강민호가 1점홈런을 날렸으나 NC는 6회와 8회에 1점씩 보태며 승리를 굳혔다.

최준석은 2-6으로 뒤진 9회 2아웃에서 1점 홈런을 작성했지만 롯데는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NC 선발 이태양은 5⅔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깔끔하게 던져 2승을 거뒀다.

반면 박세웅은 역시 5⅔이닝을 던지며 삼진 6개를 뽑았으나 7안타로 5실점해 승리 없이 5패째를 당했다.

최근 투타의 엇박자를 보이며 롯데는 5연패의 늪에 빠졌다.

목동 구장에서는 넥센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를 7-5로 따돌렸다.

넥센은 3-5로 뒤진 5회말 1사 2,3루에서 윤석민이 2타점 2루타, 박동원은 중전적시타를 날려 전세를 뒤집었다.

KIA의 베테랑 김원섭은 1회초 3점홈런을 치는 등 3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렸으나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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