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첫 회동, 여 “의사일정 협의”…야 “사과가 먼저”

새누리당 유승민,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 상견례를 겸한 첫 회동을 하고 5월 임시국회 현안을 논의합니다.

오늘 회동에서는 5월 임시국회 의사 일정과 함께 공무원연금 개혁안, 소득세법 개정안 등 민생 법안 처리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당은 법안 처리를 위한 의사 일정 협의가 우선이라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박상옥 대법관 임명동의안 단독 처리 등 4월 임시국회에서 여당이 일방적인 의사 일정을 진행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묻는다는 입장입니다.

또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야당은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인상 명기를 주장하고 있지만 여당은 난색을 표명하고 있어 협상에 난항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