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 2골 합작’ 바르샤, 뮌헨 꺾고 결승행

<앵커 멘트>

스페인의 바르셀로나가 유럽 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메시와 수아레스, 네이마르로 이어지는 막강 공격진이 또 한번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해외스포츠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르셀로나는 경기 시작 6분여 만에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베나티아가 정확한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반 15분, 바르셀로나의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메시에서 시작된 패스가 수아레스를 거쳐 네이마르의 동점골로 연결됐습니다.

29분에도 똑같은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메시가 헤딩으로 건네주자 수아레스는 네이마르에게 건네 순식간에 역전골까지 터트렸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들어 레반도프스키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기적에 도전했습니다.

15분 뒤에는 토마스 뮐러가 재역전 골까지 터트리며 저력을 발휘했지만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1차전에서 3대 0으로 승리했던 바르셀로나가 1·2차전 합계 5대 3으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내일은 레알마드리드와 유벤투스의 2차전이 열리는 가운데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결승 맞대결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