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전직 보험설계사, ‘해외 부검의 매수’ 억대 보험사기
입력 2015.05.13 (07:40) 수정 2015.05.13 (08:15) 뉴스광장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외국에서 숨진 동생의 사망진단서를 위조해서 억대의 보험금을 타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10여 년 경력의 전직 보험설계사였습니다.

김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해외에서 숨진 동생의 사망 진단서를 위조해 억대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로 전직 보험설계사 49살 서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서 씨는 지난해 3월 필리핀에서 동생이 질병으로 숨지자, 현지 부검의와 짜고 상해로 사망했다는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아 14개 보험사에서 보험금 2억 3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피해 보험사 직원(음성변조) : "현지 목격자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이쪽 유족 측이 처음 제출했던 사망 사인과는 전혀 맞지가 않았죠.."

경찰 조사 결과 서 씨는 현지 부검의를 우리 돈 12만 원에 매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 씨는 사인이 '질병'에서 '상해'로 바뀌면 보험금을 최대 4억 원 정도 더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노렸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해외에서 숨진 경우 보험회사는 현지 의사가 쓴 사망 진단서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인터뷰> 엄진우(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2팀장) : "보험설계사였던 형이 전문지식을 이용하여 국내에는 별다른 서류 없이 사망진단서만 청구하더라도 지급이 가능하다는 허점을 노리고.."

경찰은 비슷한 수법의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 전직 보험설계사, ‘해외 부검의 매수’ 억대 보험사기
    • 입력 2015-05-13 07:44:41
    • 수정2015-05-13 08:15:39
    뉴스광장
<앵커 멘트>

외국에서 숨진 동생의 사망진단서를 위조해서 억대의 보험금을 타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10여 년 경력의 전직 보험설계사였습니다.

김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해외에서 숨진 동생의 사망 진단서를 위조해 억대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로 전직 보험설계사 49살 서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서 씨는 지난해 3월 필리핀에서 동생이 질병으로 숨지자, 현지 부검의와 짜고 상해로 사망했다는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아 14개 보험사에서 보험금 2억 3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피해 보험사 직원(음성변조) : "현지 목격자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이쪽 유족 측이 처음 제출했던 사망 사인과는 전혀 맞지가 않았죠.."

경찰 조사 결과 서 씨는 현지 부검의를 우리 돈 12만 원에 매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 씨는 사인이 '질병'에서 '상해'로 바뀌면 보험금을 최대 4억 원 정도 더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노렸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해외에서 숨진 경우 보험회사는 현지 의사가 쓴 사망 진단서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인터뷰> 엄진우(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2팀장) : "보험설계사였던 형이 전문지식을 이용하여 국내에는 별다른 서류 없이 사망진단서만 청구하더라도 지급이 가능하다는 허점을 노리고.."

경찰은 비슷한 수법의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광장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