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대회 D-50] ④‘환영합니다’…손님맞이 준비 착착

입력 2015.05.13 (07:59) 수정 2015.05.1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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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열리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의 개막일이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광주는 지구촌 손님맞이 준비로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광주시는 자치구, 시민사회단체, 지역 상공인 등과 함께 U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막바지 붐 조성과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 시가지·경기장 정비, 화장실 청결 운동에 나서고 있다.

또 개·폐회식, 선수촌 주변 교통대책을 점검하고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도 준비해 광주를 찾은 손님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광주시는 '청결·질서·친절' 3가지를 기본으로 시민단체와 함께 현장 모니터제를 운영해 대회기간 매일 권역별 순회로 불법 무질서 현장을 개선하기로 했다.

자치구별 유관단체와 합동으로 주말·휴일·야간 현장 지도 정비반을 구성해 기초질서 계도에 나서고 매주 수요일에는 광주송정역-선수촌-경기장 구간과 금남로 상무지구 등 취약지역을 중점 정비한다.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속에서 U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시가지, 경기장, 훈련장 주변을 항상 청결하게 관리하고 대회와 관련된 주요 장소에 대해서는 청소계획까지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다.

또 50개조 137명으로 이뤄진 기동순찰반을 조직해 오염상황에 즉시 대처하고 '내집 앞 내가 쓸기'운동을 펼쳐 시민 스스로 청소하는 분위기도 조성하기로 했다.

도시미관을 해치는 불법 광고물에 대해서는 자치구, 경찰과 합동으로 대회기간 야간·주말에도 수거하고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개·폐회식과 개별 경기장 관람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임시 주차장 15곳 2천400면을 운영하고 주경기장을 오가는 셔틀버스 50대를 마련해 3개 노선에 투입한다.

차량2부제를 자율 시행하고 버스전용차로제를 확대하는 한편 막차시간 1시간 연장으로 대중교통 수송능력도 높일 계획이다.

선수촌 주변에는 대회기간 일부 버스승강장을 폐쇄하고 시내버스를 우회하도록 했으며 불법 주정차 차량도 전담반을 편성해 강력히 단속하기로 했다.

U대회를 지원할 시민 5만여명이 참여하는 서포터스를 조직해 환영·환송행사, 경기응원, 선수단 안내활동 등을 맡기고 범시민 참여 분위기 조성에도 나선다.

대회기간을 전후에 광주를 찾을 손님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도 마련했다.

주요 공연장과 선수촌, 경기장 인근, 야시장, 금남로 등지에서 문화재단, 민간공연단체, 청소년단체 등이 준비한 공연 16개와 전시체험 17개를 연이어 선보인다.

주요 공연과 전시체험으로는 팝페스티벌, 사직포크음악제, 미디어아트페스티벌, 야외조각전, 광주물총축제 등이 지구촌 손님들과 만난다.

광주시와 자치구는 대회기간 외지인들과 외국인들도 손쉽게 문화예술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내용과 장소 시간 등을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12일 "대회기간 170개국에서 2만여명의 선수단과 운영진이 광주를 찾고 더욱 많은 분이 U대회를 즐기려고 광주를 방문할 것"이라며 "오신 손님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대회준비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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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U대회 D-50] ④‘환영합니다’…손님맞이 준비 착착
    • 입력 2015-05-13 07:59:24
    • 수정2015-05-13 08:02:49
    연합뉴스
오는 7월 열리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의 개막일이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광주는 지구촌 손님맞이 준비로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광주시는 자치구, 시민사회단체, 지역 상공인 등과 함께 U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막바지 붐 조성과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 시가지·경기장 정비, 화장실 청결 운동에 나서고 있다. 또 개·폐회식, 선수촌 주변 교통대책을 점검하고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도 준비해 광주를 찾은 손님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광주시는 '청결·질서·친절' 3가지를 기본으로 시민단체와 함께 현장 모니터제를 운영해 대회기간 매일 권역별 순회로 불법 무질서 현장을 개선하기로 했다. 자치구별 유관단체와 합동으로 주말·휴일·야간 현장 지도 정비반을 구성해 기초질서 계도에 나서고 매주 수요일에는 광주송정역-선수촌-경기장 구간과 금남로 상무지구 등 취약지역을 중점 정비한다.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속에서 U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시가지, 경기장, 훈련장 주변을 항상 청결하게 관리하고 대회와 관련된 주요 장소에 대해서는 청소계획까지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다. 또 50개조 137명으로 이뤄진 기동순찰반을 조직해 오염상황에 즉시 대처하고 '내집 앞 내가 쓸기'운동을 펼쳐 시민 스스로 청소하는 분위기도 조성하기로 했다. 도시미관을 해치는 불법 광고물에 대해서는 자치구, 경찰과 합동으로 대회기간 야간·주말에도 수거하고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개·폐회식과 개별 경기장 관람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임시 주차장 15곳 2천400면을 운영하고 주경기장을 오가는 셔틀버스 50대를 마련해 3개 노선에 투입한다. 차량2부제를 자율 시행하고 버스전용차로제를 확대하는 한편 막차시간 1시간 연장으로 대중교통 수송능력도 높일 계획이다. 선수촌 주변에는 대회기간 일부 버스승강장을 폐쇄하고 시내버스를 우회하도록 했으며 불법 주정차 차량도 전담반을 편성해 강력히 단속하기로 했다. U대회를 지원할 시민 5만여명이 참여하는 서포터스를 조직해 환영·환송행사, 경기응원, 선수단 안내활동 등을 맡기고 범시민 참여 분위기 조성에도 나선다. 대회기간을 전후에 광주를 찾을 손님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도 마련했다. 주요 공연장과 선수촌, 경기장 인근, 야시장, 금남로 등지에서 문화재단, 민간공연단체, 청소년단체 등이 준비한 공연 16개와 전시체험 17개를 연이어 선보인다. 주요 공연과 전시체험으로는 팝페스티벌, 사직포크음악제, 미디어아트페스티벌, 야외조각전, 광주물총축제 등이 지구촌 손님들과 만난다. 광주시와 자치구는 대회기간 외지인들과 외국인들도 손쉽게 문화예술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내용과 장소 시간 등을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12일 "대회기간 170개국에서 2만여명의 선수단과 운영진이 광주를 찾고 더욱 많은 분이 U대회를 즐기려고 광주를 방문할 것"이라며 "오신 손님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대회준비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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