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연금 개혁, 대통령은 한숨…저는 가슴 터질 듯”

입력 2015.05.13 (08:50) 수정 2015.05.1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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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공무원 연금개혁 문제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한숨이 나온다고 했는데 본인은 가슴이 터질 듯이 답답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공무원 연금 개혁을 주제로 한 '퓨처라이프 포럼' 을 개최하고, 연금법 개정안의 4월 국회 처리 무산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어찌해서 국민에게 하나마나한 맹탕 개혁, 비열한 거래 등의 말로 매도당하며 온통 오물을 뒤집어써야 하는지 참 기가 막힌 심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미국은 최소 3년, 일본은 무려 15년이 걸린 공무원 연금 개혁을 불과 4개월 만에 사회적 대타협으로 성공시켰는데, 이를 전혀 평가받지 못하고 졸속 개혁으로 매도받는 심정을 생각해 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개혁안 내용이 아닌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놓고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이 얼마나 허망한 일이냐며 반문한 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야당의 합의 없이는 단 한 발자국도 갈 수 없는 게 국회 선진화법임이 증명됐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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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5-13 08:50:18
    • 수정2015-05-13 20:52:18
    정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공무원 연금개혁 문제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한숨이 나온다고 했는데 본인은 가슴이 터질 듯이 답답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공무원 연금 개혁을 주제로 한 '퓨처라이프 포럼' 을 개최하고, 연금법 개정안의 4월 국회 처리 무산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어찌해서 국민에게 하나마나한 맹탕 개혁, 비열한 거래 등의 말로 매도당하며 온통 오물을 뒤집어써야 하는지 참 기가 막힌 심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미국은 최소 3년, 일본은 무려 15년이 걸린 공무원 연금 개혁을 불과 4개월 만에 사회적 대타협으로 성공시켰는데, 이를 전혀 평가받지 못하고 졸속 개혁으로 매도받는 심정을 생각해 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개혁안 내용이 아닌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놓고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이 얼마나 허망한 일이냐며 반문한 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야당의 합의 없이는 단 한 발자국도 갈 수 없는 게 국회 선진화법임이 증명됐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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