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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탈북자 “김정은 공포정치…3년 안에 권력 잃을 것”
입력 2015.05.13 (10:22) 수정 2015.05.13 (15:39) 정치
▲ [화면캡처 = CNN 홈페이지 첫 화면]

북한에서 고위급 관리의 숙청이 잇따르는 가운데, 김정은이 3년 안에 권력이 잃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CNN방송은 오늘‘박’이라고 밝힌 북한 고위급 탈북자의 말을 통해 김정은이 잔혹한 공포 정치로 지지 기반이 흔들리고 있으며, 김일성과 김정일 모두 잔혹했지만 김정은은 새로운 수준의 공포 정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씨는 "처음 권력을 잡고 3년 동안 수백 명의 엘리트가 처형됐다"며 이런 잔혹함이 이미 지지기반을 동요하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이 권력을 장악한지 3개월 만에 최측근 7명을 숙청했고, 그들의 아이는 물론 가족 전체를 죽였다고 주장했다.

국가정보원은 오늘 오전 북한의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지난달 30일 불경죄로 숙청됐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지난달에도 북한에서 올해 들어서만 15명의 고위 관리가 처형됐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씨는 "북한의 많은 고위 당국자들은 김정은이 그들을 어느 방향으로 이끌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며 "그는 지도자가 되는 방법도 모르고, 정치, 경제, 문화, 외교도 모른다"고 했다.

이어 "사람들은 생존을 위해 싸우고 있고 모든 거래는 암시장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경제는 거의 작동하지 않는다"며 "많은 사람이 외화를 거래하고 작은 사업을 운영하지만, 이를 통제하는 국가의 권력은 점점 약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씨는 김정은의 지도력은 3년 안에 붕괴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누가 권력을 승계하고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CNN은 "전문가들은 박 씨의 주장에 의구심을 제기 하지만, 김정은의 권력 집권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예상이 처음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박 씨는 북한 지도층 사회에서 김정은의 혈통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김일성이 백두 혈통의 지도자였지만 그들이 함께 찍은 사진 한 장 남아 있지 않다"며 "김정은이 할아버지인 김일성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했다고 의심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북한 고위 관료 사이에서는 김정은이 중국과 소원한 것에 대한 우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는 "수십년간 유지돼온 중국과의 혈맹이 무시되고 있다"며 "중국은 전략적 파트너로 한국을 선택했고, 북한은 중국에게 골칫거리가 됐다"고 했다.

CNN은 북한이 폐쇄적인 국가이기 때문에 박 씨의 이런 주장을 확인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CNN은 김정은이 고모인 김경희를 독살했다는 박 씨의 주장을 보도했으나, 국정원은 “김경희에 대한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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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5-13 10:22:57
    • 수정2015-05-13 15:39:14
    정치
▲ [화면캡처 = CNN 홈페이지 첫 화면]

북한에서 고위급 관리의 숙청이 잇따르는 가운데, 김정은이 3년 안에 권력이 잃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CNN방송은 오늘‘박’이라고 밝힌 북한 고위급 탈북자의 말을 통해 김정은이 잔혹한 공포 정치로 지지 기반이 흔들리고 있으며, 김일성과 김정일 모두 잔혹했지만 김정은은 새로운 수준의 공포 정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씨는 "처음 권력을 잡고 3년 동안 수백 명의 엘리트가 처형됐다"며 이런 잔혹함이 이미 지지기반을 동요하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이 권력을 장악한지 3개월 만에 최측근 7명을 숙청했고, 그들의 아이는 물론 가족 전체를 죽였다고 주장했다.

국가정보원은 오늘 오전 북한의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지난달 30일 불경죄로 숙청됐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지난달에도 북한에서 올해 들어서만 15명의 고위 관리가 처형됐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씨는 "북한의 많은 고위 당국자들은 김정은이 그들을 어느 방향으로 이끌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며 "그는 지도자가 되는 방법도 모르고, 정치, 경제, 문화, 외교도 모른다"고 했다.

이어 "사람들은 생존을 위해 싸우고 있고 모든 거래는 암시장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경제는 거의 작동하지 않는다"며 "많은 사람이 외화를 거래하고 작은 사업을 운영하지만, 이를 통제하는 국가의 권력은 점점 약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씨는 김정은의 지도력은 3년 안에 붕괴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누가 권력을 승계하고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CNN은 "전문가들은 박 씨의 주장에 의구심을 제기 하지만, 김정은의 권력 집권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예상이 처음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박 씨는 북한 지도층 사회에서 김정은의 혈통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김일성이 백두 혈통의 지도자였지만 그들이 함께 찍은 사진 한 장 남아 있지 않다"며 "김정은이 할아버지인 김일성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했다고 의심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북한 고위 관료 사이에서는 김정은이 중국과 소원한 것에 대한 우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는 "수십년간 유지돼온 중국과의 혈맹이 무시되고 있다"며 "중국은 전략적 파트너로 한국을 선택했고, 북한은 중국에게 골칫거리가 됐다"고 했다.

CNN은 북한이 폐쇄적인 국가이기 때문에 박 씨의 이런 주장을 확인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CNN은 김정은이 고모인 김경희를 독살했다는 박 씨의 주장을 보도했으나, 국정원은 “김경희에 대한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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