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 킨 “베일 살아나면 레알이 결승행”

입력 2015.05.13 (11:02) 수정 2015.05.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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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축구스타로 로이 킨(아일랜드)이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공격수 가레스 베일(웨일스)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활약에 대해 믿음을 나타냈다.

로이 킨은 ITV스포츠에 출연 "베일의 재능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베일이 살아난다면 레알 마드리드가 1-2 점수 차를 뒤집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13일(한국시간) 전했다.

킨은 "우리는 베일이 지난해에도 큰 경기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봤다. 그는 최고 수준의 선수다"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가 2013년 이적료 8천500만 파운드(약 1천400억원)를 내고 토트넘에서 데려왔던 베일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32차례만 공을 잡았고 슈팅은 기록하지도 못했다.

경기 후 베일의 에이전트가 베일에게 패스를 하지 않는 동료를 탓하고, 베일의 스페인어 실력 부족이 동료와의 의사소통을 저해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논란이 됐다.

킨과 함께 출연한 폴 스콜스(잉글랜드)는 그러나 "베일에게 재능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그가 좀 더 적극적으로 뛰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는 "1차전에서 유벤투스 수비수들이 그를 쉽게 막았다"면서 "2차전에서도 그러면 수비수들이 완전 묶어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일이 살아나 레알 마드리드가 1차전 패배를 뒤엎고 결승전에 진출할 경우 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엘 클라시코(레알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맞대결)'가 펼쳐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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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년★’ 킨 “베일 살아나면 레알이 결승행”
    • 입력 2015-05-13 11:02:16
    • 수정2015-05-13 11:11:41
    연합뉴스
왕년의 축구스타로 로이 킨(아일랜드)이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공격수 가레스 베일(웨일스)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활약에 대해 믿음을 나타냈다.

로이 킨은 ITV스포츠에 출연 "베일의 재능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베일이 살아난다면 레알 마드리드가 1-2 점수 차를 뒤집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13일(한국시간) 전했다.

킨은 "우리는 베일이 지난해에도 큰 경기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봤다. 그는 최고 수준의 선수다"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가 2013년 이적료 8천500만 파운드(약 1천400억원)를 내고 토트넘에서 데려왔던 베일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32차례만 공을 잡았고 슈팅은 기록하지도 못했다.

경기 후 베일의 에이전트가 베일에게 패스를 하지 않는 동료를 탓하고, 베일의 스페인어 실력 부족이 동료와의 의사소통을 저해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논란이 됐다.

킨과 함께 출연한 폴 스콜스(잉글랜드)는 그러나 "베일에게 재능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그가 좀 더 적극적으로 뛰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는 "1차전에서 유벤투스 수비수들이 그를 쉽게 막았다"면서 "2차전에서도 그러면 수비수들이 완전 묶어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일이 살아나 레알 마드리드가 1차전 패배를 뒤엎고 결승전에 진출할 경우 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엘 클라시코(레알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맞대결)'가 펼쳐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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