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훈련 재개…18일 복귀 공식 발표

입력 2015.05.13 (11:16) 수정 2015.05.1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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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동갑내기' 라이벌로 일본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최고 스타로 군림해온 아사다 마오(25)가 1년 동안의 휴식을 접고 본격적인 연습에 나서면서 현역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본 닛칸스포츠를 비롯한 주요 스포츠신문들은 13일 "지난 시즌 동안 휴식하던 아사다가 연습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아사다가 사토 노부오-구미코 양 코치에게 다시 지도를 의뢰했다"며 "앞으로 연습을 하면서 복귀 가능성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오는 18일 도쿄에서 열리는 아이스쇼 기자회견을 통해 현역 복귀 의사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사다측 관계자는 닛칸스포츠와 한 인터뷰에서 "아사다의 의욕이 대단하다"며 "지금은 1년 동안 쉬고 있었기 때문에 연습을 통해 몸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연습에서 자신의 특기인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 점프도 뛰었다"고 밝혔다.

아사다는 지난해 2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6위에 그치고 나서 자신의 거취에 대해 "은퇴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밝힌 뒤 은퇴 결정을 유보하고 지난해 5월 1일부터 휴식을 취해왔다.

휴식기 동안 아사다는 아이스쇼에 출연하는 한편 친구들과 여행을 하고 라디오 DJ도 맡는 등 다양한 외부 활동을 펼쳐왔다.

이런 가운데 아사다가 훈련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본 언론들은 아사다의 복귀 시점까지 예측하며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다.

산케이 스포츠는 "일본빙상연맹이 이번달 내 아사다가 다음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할 의사가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오는 10월 예정된 그랑프리 1차 대회부터 나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스포츠호치는 "10월 시작되는 ISU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 선수 확정이 6월 중순 정해지는 데 일본연맹이 ISU에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며 "프로그램을 준비하려면 이번 달 현역 복귀를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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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사다 마오, 훈련 재개…18일 복귀 공식 발표
    • 입력 2015-05-13 11:16:24
    • 수정2015-05-13 14:55:21
    연합뉴스
김연아의 '동갑내기' 라이벌로 일본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최고 스타로 군림해온 아사다 마오(25)가 1년 동안의 휴식을 접고 본격적인 연습에 나서면서 현역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본 닛칸스포츠를 비롯한 주요 스포츠신문들은 13일 "지난 시즌 동안 휴식하던 아사다가 연습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아사다가 사토 노부오-구미코 양 코치에게 다시 지도를 의뢰했다"며 "앞으로 연습을 하면서 복귀 가능성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오는 18일 도쿄에서 열리는 아이스쇼 기자회견을 통해 현역 복귀 의사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사다측 관계자는 닛칸스포츠와 한 인터뷰에서 "아사다의 의욕이 대단하다"며 "지금은 1년 동안 쉬고 있었기 때문에 연습을 통해 몸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연습에서 자신의 특기인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 점프도 뛰었다"고 밝혔다.

아사다는 지난해 2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6위에 그치고 나서 자신의 거취에 대해 "은퇴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밝힌 뒤 은퇴 결정을 유보하고 지난해 5월 1일부터 휴식을 취해왔다.

휴식기 동안 아사다는 아이스쇼에 출연하는 한편 친구들과 여행을 하고 라디오 DJ도 맡는 등 다양한 외부 활동을 펼쳐왔다.

이런 가운데 아사다가 훈련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본 언론들은 아사다의 복귀 시점까지 예측하며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다.

산케이 스포츠는 "일본빙상연맹이 이번달 내 아사다가 다음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할 의사가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오는 10월 예정된 그랑프리 1차 대회부터 나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스포츠호치는 "10월 시작되는 ISU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 선수 확정이 6월 중순 정해지는 데 일본연맹이 ISU에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며 "프로그램을 준비하려면 이번 달 현역 복귀를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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