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이덕희, 서울 챌린저 기권승…8강행

입력 2015.05.13 (13:13) 수정 2015.05.1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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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355위·마포고)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르꼬끄 서울오픈 챌린저(총상금 5만 달러) 단식 8강에 올랐다.

청각장애 3급인 이덕희는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지미 왕(137위·대만)에게 기권승을 거뒀다.

현대자동차와 KDB산업은행 후원을 받는 이덕희는 1세트를 6-1로 이기고 2세트에서도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지미 왕이 기권해 8강행이 확정됐다.

지난달 중국 윈난성 안닝에서 열린 챌린저 대회에서 국내 최연소 챌린저 8강 진출 기록(만16세11개월)을 세운 이덕희는 랭킹 포인트 15점을 확보해 다음 주 세계 랭킹 320위대 진입 가능성이 커졌다.

이덕희는 소에다 고(86위)와 준준결승을 치른다. 소에다는 같은 일본의 니키 다쿠토(285위)를 2-1(6-1 6<3>-7 6-3)로 제압했다.

톱 시드를 받은 루옌쉰(65위·대만)은 재미어 젠킨스(213위·미국)를 2-1(6-2 4-6 6-2)로 물리치고 역시 8강에 올랐다. 루옌쉰은 ATP 챌린저 대회 통산 300승 고지에 올랐다.

다나이 우돔초케(태국)와 한 조로 복식에 출전한 이형택은 4강에 진출했다.

이형택-우돔초케는 프레데릭 닐센(덴마크)-마쓰이 도시히데(일본) 조를 2-1(5-7 6-4 10-7)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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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니스 이덕희, 서울 챌린저 기권승…8강행
    • 입력 2015-05-13 13:13:39
    • 수정2015-05-13 18:03:27
    연합뉴스
이덕희(355위·마포고)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르꼬끄 서울오픈 챌린저(총상금 5만 달러) 단식 8강에 올랐다.

청각장애 3급인 이덕희는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지미 왕(137위·대만)에게 기권승을 거뒀다.

현대자동차와 KDB산업은행 후원을 받는 이덕희는 1세트를 6-1로 이기고 2세트에서도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지미 왕이 기권해 8강행이 확정됐다.

지난달 중국 윈난성 안닝에서 열린 챌린저 대회에서 국내 최연소 챌린저 8강 진출 기록(만16세11개월)을 세운 이덕희는 랭킹 포인트 15점을 확보해 다음 주 세계 랭킹 320위대 진입 가능성이 커졌다.

이덕희는 소에다 고(86위)와 준준결승을 치른다. 소에다는 같은 일본의 니키 다쿠토(285위)를 2-1(6-1 6<3>-7 6-3)로 제압했다.

톱 시드를 받은 루옌쉰(65위·대만)은 재미어 젠킨스(213위·미국)를 2-1(6-2 4-6 6-2)로 물리치고 역시 8강에 올랐다. 루옌쉰은 ATP 챌린저 대회 통산 300승 고지에 올랐다.

다나이 우돔초케(태국)와 한 조로 복식에 출전한 이형택은 4강에 진출했다.

이형택-우돔초케는 프레데릭 닐센(덴마크)-마쓰이 도시히데(일본) 조를 2-1(5-7 6-4 10-7)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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