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윤덕여호, 지소연 합류에 분위기 ‘활짝’
입력 2015.05.13 (13:37) 연합뉴스
13일 오전 10시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

내달 캐나다에서 열리는 여자 월드컵을 앞두고 소집된 20여명의 여자축구 대표팀이 여느 때와 같이 그라운드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지난 8일 소집된 선수들은 가볍게 몸을 푸는 것으로 팀 훈련 5일째를 맞았다.

앞서 지난 11일과 12일 오전과 오후에 걸쳐 다소 힘들었던 체력 훈련을 마친 터라 지칠 법도 하지만, 그런 기색은 하나 없었다.

12년 만에 본선 무대에 오르는 월드컵이 바로 목전에 있기 때문이고, 영국 여자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하는 지소연이 마침내 대표팀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선수들은 스트레칭에 이어 짧은 패스, 골문 앞에서 센터링에 의한 슈팅 연습 등을 이어갔다. 그리고 30분 남짓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도 끌어올렸다.

훈련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대표팀의 분위기를 보여주듯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가볍게 몸을 풀 때는 선수들의 웃음소리도 들렸다.

수비수 심서연(이천 대교)은 "팀 분위기가 좋고, 즐거운 마음으로 훈련하고 있다"며 대표팀의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나 실수를 하거나 제대로 패스 연결이 되지 않을 때에는 정성천 코치의 불호령이 떨어지기도 했다.

지소연은 이날 팀 훈련에 본격적으로 합류하지는 않았다.

전날 귀국한 터라 시차 적응이 아직 덜 됐기 때문이다. 지소연은 동료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지소연은 여자축구대표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그런 만큼 그에게 거는 동료들의 기대도 크다.

심서연은 "지소연은 우리뿐만 아니라 한국 여자축구를 알리고, 이끌어나가는데 없어서는 안될 존재"라며 그의 팀 합류를 반겼다.

월드컵 경험이 없다는 점이 대표팀의 약점이지만, 맏언니 김정미와 막내 이금민에 이르기까지 언니와 동생들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며 조직력을 다지고 있다.

여자축구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 좋은 성적을 내서 한국 여자축구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는 다부진 욕심을 갖고, 결전의 날을 준비하고 있다.

지소연은 "일본에 있을 때 일본도 여자 축구가 인기가 없었지만, 월드컵에서 우승하고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다"며 "그런 점이 부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여자 축구가 국민의 관심을 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표팀의 성적이 중요하다"며 이번 월드컵에서의 각오를 다졌다.
  • 윤덕여호, 지소연 합류에 분위기 ‘활짝’
    • 입력 2015-05-13 13:37:55
    연합뉴스
13일 오전 10시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

내달 캐나다에서 열리는 여자 월드컵을 앞두고 소집된 20여명의 여자축구 대표팀이 여느 때와 같이 그라운드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지난 8일 소집된 선수들은 가볍게 몸을 푸는 것으로 팀 훈련 5일째를 맞았다.

앞서 지난 11일과 12일 오전과 오후에 걸쳐 다소 힘들었던 체력 훈련을 마친 터라 지칠 법도 하지만, 그런 기색은 하나 없었다.

12년 만에 본선 무대에 오르는 월드컵이 바로 목전에 있기 때문이고, 영국 여자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하는 지소연이 마침내 대표팀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선수들은 스트레칭에 이어 짧은 패스, 골문 앞에서 센터링에 의한 슈팅 연습 등을 이어갔다. 그리고 30분 남짓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도 끌어올렸다.

훈련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대표팀의 분위기를 보여주듯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가볍게 몸을 풀 때는 선수들의 웃음소리도 들렸다.

수비수 심서연(이천 대교)은 "팀 분위기가 좋고, 즐거운 마음으로 훈련하고 있다"며 대표팀의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나 실수를 하거나 제대로 패스 연결이 되지 않을 때에는 정성천 코치의 불호령이 떨어지기도 했다.

지소연은 이날 팀 훈련에 본격적으로 합류하지는 않았다.

전날 귀국한 터라 시차 적응이 아직 덜 됐기 때문이다. 지소연은 동료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지소연은 여자축구대표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그런 만큼 그에게 거는 동료들의 기대도 크다.

심서연은 "지소연은 우리뿐만 아니라 한국 여자축구를 알리고, 이끌어나가는데 없어서는 안될 존재"라며 그의 팀 합류를 반겼다.

월드컵 경험이 없다는 점이 대표팀의 약점이지만, 맏언니 김정미와 막내 이금민에 이르기까지 언니와 동생들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며 조직력을 다지고 있다.

여자축구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 좋은 성적을 내서 한국 여자축구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는 다부진 욕심을 갖고, 결전의 날을 준비하고 있다.

지소연은 "일본에 있을 때 일본도 여자 축구가 인기가 없었지만, 월드컵에서 우승하고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다"며 "그런 점이 부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여자 축구가 국민의 관심을 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표팀의 성적이 중요하다"며 이번 월드컵에서의 각오를 다졌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