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서 버스에 무차별 총기난사…40여 명 참사

입력 2015.05.13 (15:14) 수정 2015.05.1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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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남부 항구 도시 카라치에서 오늘 무장 괴한들이 버스에 무차별 총격을 가해 승객 등 43명이 숨졌습니다.

버스에는 어린이도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망자 가운데 16명은 부녀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건 직후 수십 명의 부상자들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목격자들은 3대의 오토바이에 나눠 탄 무장 괴한 6명이 버스를 둘러싸 세운 뒤 총을 난사하고 달아났다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경찰은 공격을 당한 버스가 파키스탄에서 종교적 소수파에 해당하는 시아파 무슬림의 예배장소로 가던 중 변을 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건의 사상자들은 모두 시아파 무슬림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니파 극단주의를 신봉하는 반군 파키스탄 탈레반은 사건 직후 자신들이 이번 공격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오늘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해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대 테러 공조를 강화하기로 합의해 이번 테러와의 관련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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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키스탄서 버스에 무차별 총기난사…40여 명 참사
    • 입력 2015-05-13 15:14:20
    • 수정2015-05-13 16:39:30
    국제
파키스탄 남부 항구 도시 카라치에서 오늘 무장 괴한들이 버스에 무차별 총격을 가해 승객 등 43명이 숨졌습니다.

버스에는 어린이도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망자 가운데 16명은 부녀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건 직후 수십 명의 부상자들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목격자들은 3대의 오토바이에 나눠 탄 무장 괴한 6명이 버스를 둘러싸 세운 뒤 총을 난사하고 달아났다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경찰은 공격을 당한 버스가 파키스탄에서 종교적 소수파에 해당하는 시아파 무슬림의 예배장소로 가던 중 변을 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건의 사상자들은 모두 시아파 무슬림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니파 극단주의를 신봉하는 반군 파키스탄 탈레반은 사건 직후 자신들이 이번 공격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오늘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해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대 테러 공조를 강화하기로 합의해 이번 테러와의 관련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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