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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시티 “한국 공연때마다 마법 같고 행복해”
입력 2015.05.13 (15:23) 연합뉴스
"한국은 제가 공연한 나라 중 가장 좋아하는 곳이에요. 한국에서 공연할 때마다 매번 마법 같고 행복해요."

미국 출신 일렉트로 팝 뮤지션 '아울 시티'(Owl City)가 이번달 한국을 찾는다. 한국 방문은 첫 내한공연을 열었던 2011년 이후 벌써 네 번째다. 신시사이저에 현악기를 곁들인 경쾌하면서 아기자기한 그의 곡들은 국내 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자주 삽입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1990년대 이후 사그라졌던 신스팝(Synth Pop)에 다시 불씨를 지핀 뮤지션으로 평가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아울 시티는 아담 영(29)이 만든 원맨 밴드다.

그가 방한에 앞서 최근 국내 언론과 이메일 인터뷰를 가졌다. 아울 시티는 "다시 한국에서 공연을 하게 돼 정말 신난다"며 "어느 나라를 가든 공연을 하면 항상 무언가 잘못될 때가 있지만 한국은 그런 적이 없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그는 오는 23∼25일 열리는 서울재즈페스티벌 무대에 설 예정이다. 아울 시티는 '파이어플라이즈'(Fireflies), '굿타임'(Good Time) 등 그의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엉뚱한'(Whimsical) 무대를 기대하라고 전했다.

그는 "관객들이 한낮에 공상에 빠질 수 있게 하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며 "사람들이 공연에 와서 엉뚱한 상상을 하고 몽환적인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아울 시티는 한국과 한국 관객에 대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내기로 유명하다.

그는 "한국 팬들은 공연장에서 있는 것 자체를 기뻐하는 것 같다. 그래서 더 신나게 제 음악을 들어준다"며 자신이 한국을 자주 찾게 된 이유를 들려줬다.

"몇 년 전 한국 공연에서 '스피드오브러브'(Speed of Love)를 부를 때였어요. 후렴구를 부르고 있는데 갑자기 저에게 수백개의 종이 비행기가 날아왔어요. 팬들이 몰래 준비한 거죠. 그 순간은 절대 잊을 수가 없어요."

그는 올여름 1년 동안 작업한 여섯 번째 음반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 시티는 데뷔 전까지 트럭을 모는 운전기사였다. 불면증이 있었던 그는 밤마다 음악을 작곡했고, 그 곡들이 마이스페이스와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가수로 데뷔했다. 밴드명을 밤에 활동하는 부엉이, 즉 '아울'(Owl)로 지은 것도 그 때문이다.

아울 시티는 "주로 밤에 영감을 받아 작업을 한다"며 "이번 앨범에는 제가 가본 장소나 감정들을 다양하게 반영했다. 듣는 사람들이 10곡이 뭔가 서로 다르다고 느꼈으면 한다"고 밝혔다.

풋풋한 옆집 오빠 같은 외모와 달콤한 목소리로 한국 팬들을 기쁘게 해주는 그에게 행복에 대해 물었다.

아울 시티는 "저는 한 곡 한 곡 작업을 완성할 때마다 황홀함을 느낀다"며 "무언가 영감을 받았을 때 왠지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 드는데 그런 느낌을 음악으로 재창조한다는 게 행복인 거 같다"고 했다.

그는 음악을 하는 후배들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음악을 하다 보면 지치는 순간이 많은데 절대 지쳐서는 안 돼요. 처음에 의외로 많은 것들을 한꺼번에 배우다 보면 금방 에너지를 소진하게 되죠. 하지만 그때 포기하지 말고 계속해서 해나가다 보면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할 수 있어요. 절대 멈추지 마세요."
  • 아울시티 “한국 공연때마다 마법 같고 행복해”
    • 입력 2015-05-13 15:23:58
    연합뉴스
"한국은 제가 공연한 나라 중 가장 좋아하는 곳이에요. 한국에서 공연할 때마다 매번 마법 같고 행복해요."

미국 출신 일렉트로 팝 뮤지션 '아울 시티'(Owl City)가 이번달 한국을 찾는다. 한국 방문은 첫 내한공연을 열었던 2011년 이후 벌써 네 번째다. 신시사이저에 현악기를 곁들인 경쾌하면서 아기자기한 그의 곡들은 국내 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자주 삽입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1990년대 이후 사그라졌던 신스팝(Synth Pop)에 다시 불씨를 지핀 뮤지션으로 평가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아울 시티는 아담 영(29)이 만든 원맨 밴드다.

그가 방한에 앞서 최근 국내 언론과 이메일 인터뷰를 가졌다. 아울 시티는 "다시 한국에서 공연을 하게 돼 정말 신난다"며 "어느 나라를 가든 공연을 하면 항상 무언가 잘못될 때가 있지만 한국은 그런 적이 없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그는 오는 23∼25일 열리는 서울재즈페스티벌 무대에 설 예정이다. 아울 시티는 '파이어플라이즈'(Fireflies), '굿타임'(Good Time) 등 그의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엉뚱한'(Whimsical) 무대를 기대하라고 전했다.

그는 "관객들이 한낮에 공상에 빠질 수 있게 하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며 "사람들이 공연에 와서 엉뚱한 상상을 하고 몽환적인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아울 시티는 한국과 한국 관객에 대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내기로 유명하다.

그는 "한국 팬들은 공연장에서 있는 것 자체를 기뻐하는 것 같다. 그래서 더 신나게 제 음악을 들어준다"며 자신이 한국을 자주 찾게 된 이유를 들려줬다.

"몇 년 전 한국 공연에서 '스피드오브러브'(Speed of Love)를 부를 때였어요. 후렴구를 부르고 있는데 갑자기 저에게 수백개의 종이 비행기가 날아왔어요. 팬들이 몰래 준비한 거죠. 그 순간은 절대 잊을 수가 없어요."

그는 올여름 1년 동안 작업한 여섯 번째 음반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 시티는 데뷔 전까지 트럭을 모는 운전기사였다. 불면증이 있었던 그는 밤마다 음악을 작곡했고, 그 곡들이 마이스페이스와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가수로 데뷔했다. 밴드명을 밤에 활동하는 부엉이, 즉 '아울'(Owl)로 지은 것도 그 때문이다.

아울 시티는 "주로 밤에 영감을 받아 작업을 한다"며 "이번 앨범에는 제가 가본 장소나 감정들을 다양하게 반영했다. 듣는 사람들이 10곡이 뭔가 서로 다르다고 느꼈으면 한다"고 밝혔다.

풋풋한 옆집 오빠 같은 외모와 달콤한 목소리로 한국 팬들을 기쁘게 해주는 그에게 행복에 대해 물었다.

아울 시티는 "저는 한 곡 한 곡 작업을 완성할 때마다 황홀함을 느낀다"며 "무언가 영감을 받았을 때 왠지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 드는데 그런 느낌을 음악으로 재창조한다는 게 행복인 거 같다"고 했다.

그는 음악을 하는 후배들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음악을 하다 보면 지치는 순간이 많은데 절대 지쳐서는 안 돼요. 처음에 의외로 많은 것들을 한꺼번에 배우다 보면 금방 에너지를 소진하게 되죠. 하지만 그때 포기하지 말고 계속해서 해나가다 보면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할 수 있어요. 절대 멈추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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