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때 살해하고 자살하겠다”…총기난사 가해자 유서 발견

입력 2015.05.13 (20:56) 수정 2015.05.1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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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다는 내용을 담은 예비군 훈련장 총기난사 사건 가해자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육군은 가해자 예비군 최모 씨의 전투복 바지 주머니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메모 형식의 두 장짜리 유서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유서에서 현역 시절 다른 사람을 살해하고 목숨을 끊을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쉽다며 내일 사격을 할 때 다 살해하고 죽겠다고 적었습니다.

최 씨는 또 무슨 목적으로 사는지 모르겠다며 죽고 싶다는 생각이 강박증으로 돼간다고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최 씨는 유서 말미에는 고통을 수반하며 죽는 게 두렵다면서도 모든 상황이 싫고 먼저 가서 미안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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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5-13 20:56:05
    • 수정2015-05-13 21:33:26
    정치
다른 사람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다는 내용을 담은 예비군 훈련장 총기난사 사건 가해자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육군은 가해자 예비군 최모 씨의 전투복 바지 주머니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메모 형식의 두 장짜리 유서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유서에서 현역 시절 다른 사람을 살해하고 목숨을 끊을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쉽다며 내일 사격을 할 때 다 살해하고 죽겠다고 적었습니다.

최 씨는 또 무슨 목적으로 사는지 모르겠다며 죽고 싶다는 생각이 강박증으로 돼간다고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최 씨는 유서 말미에는 고통을 수반하며 죽는 게 두렵다면서도 모든 상황이 싫고 먼저 가서 미안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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