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경찰청, 선두 대구 5연승 막고 무승부

입력 2015.05.13 (21:17) 수정 2015.05.1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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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2부 리그에서 안산 경찰청이 4연승을 달리고 있던 선두 대구FC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안산은 13일 경기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9라운드 대구와의 경기에서 한 골씩을 주고받은 끝에 1-1로 비겼다.

대구는 장신 수비수인 허재원이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 장백규의 센터링을 헤딩해 안산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안산은 후반 34분 세트피스 후 골대 앞 혼전 상황에서 서동현이 오른발 슛, 만회골을 성공했다.

안산은 경기 종료 직전 서동현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수비수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역전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서동현의 페널티킥은 골키퍼 정면에 안기고 말았다.

대구는 이날 무승부로 5연승에는 실패했으나 8경기 연속무패(6승2무) 기록은 여전히 이어가게 됐다.

3, 4위간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상주 상무와 고양 Hi FC의 대결에서는 상주가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상주는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보태 수원FC를 밀어내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상주는 김성환의 골로 전반을 1-0으로 마친 뒤 후반 들어 박기동, 배일환, 한상운, 임상협이 차례로 4골을 몰아치는 공격력을 선보이며 2위 탈환을 자축했다.

강원FC는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에서 1-1로 전반전을 마친 후 후반 들어 3골을 몰아친 끝에 4-2 승리를 거두며 충주전 패배의 아픔을 씻어냈다.

이날 경기에서 서울이랜드 주민규와 상주 박기동은 각각 리그 5호골, 강원 최승인은 4호골을 터뜨리며 득점 1위 조나탄의 6골에 바짝 다가섰다.

최하위 팀간의 대결이었던 경남FC와 충주 험멜의 경기에서는 충주가 후반 31분 터진 최승호의 중거리슛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충주는 강원FC 전에 이어 2연승을 기록했다.

7, 8위팀간 경기였던 FC안양와 부천FC의 경기에서는 안양이 후반 46분 터진 안동혁의 동점골로 1-1로 비겼다. 이로써 안양은 다섯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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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 경찰청, 선두 대구 5연승 막고 무승부
    • 입력 2015-05-13 21:17:46
    • 수정2015-05-13 22:16:40
    연합뉴스
프로축구 2부 리그에서 안산 경찰청이 4연승을 달리고 있던 선두 대구FC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안산은 13일 경기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9라운드 대구와의 경기에서 한 골씩을 주고받은 끝에 1-1로 비겼다.

대구는 장신 수비수인 허재원이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 장백규의 센터링을 헤딩해 안산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안산은 후반 34분 세트피스 후 골대 앞 혼전 상황에서 서동현이 오른발 슛, 만회골을 성공했다.

안산은 경기 종료 직전 서동현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수비수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역전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서동현의 페널티킥은 골키퍼 정면에 안기고 말았다.

대구는 이날 무승부로 5연승에는 실패했으나 8경기 연속무패(6승2무) 기록은 여전히 이어가게 됐다.

3, 4위간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상주 상무와 고양 Hi FC의 대결에서는 상주가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상주는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보태 수원FC를 밀어내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상주는 김성환의 골로 전반을 1-0으로 마친 뒤 후반 들어 박기동, 배일환, 한상운, 임상협이 차례로 4골을 몰아치는 공격력을 선보이며 2위 탈환을 자축했다.

강원FC는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에서 1-1로 전반전을 마친 후 후반 들어 3골을 몰아친 끝에 4-2 승리를 거두며 충주전 패배의 아픔을 씻어냈다.

이날 경기에서 서울이랜드 주민규와 상주 박기동은 각각 리그 5호골, 강원 최승인은 4호골을 터뜨리며 득점 1위 조나탄의 6골에 바짝 다가섰다.

최하위 팀간의 대결이었던 경남FC와 충주 험멜의 경기에서는 충주가 후반 31분 터진 최승호의 중거리슛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충주는 강원FC 전에 이어 2연승을 기록했다.

7, 8위팀간 경기였던 FC안양와 부천FC의 경기에서는 안양이 후반 46분 터진 안동혁의 동점골로 1-1로 비겼다. 이로써 안양은 다섯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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