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불의 고리 움직인다…‘50년 주기 대지진’ 전조?

입력 2015.05.13 (21:19) 수정 2015.05.1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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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 보시는 지도는 지난 한 달 동안 규모 5 이상, 비교적 큰 지진이 발생한 지역들입니다.

네팔 뿐만 아니라 태평양 주변으로 큰 지진과 화산 폭발이 잇따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불의 고리'로 불리는 세계 2대 지진 지대, 즉 환태평양 조산대와 알프스-히말라야 조산대가 함께 요동치고 있다는 겁니다.

일각에서는 50년 주기로 찾아오는 대지진 시기에 접어든 게 아니냐는 주장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데요.

최근 강진의 원인과 전망을 이정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어제 지진이 난 곳은 지난달 대지진의 진앙에서 150km 떨어진 곳입니다.

대지진 때 솟아나온 에너지가 지진 당시 남동쪽으로 찢어진 단층대의 끝 부분에 충격을 줘 또 지진을 일으킨 것입니다.

어제 지진은 연쇄작용의 결과입니다.

<녹취> "진앙이 여기거든요. 남동 방향으로, 남동 방향으로 쭉 연쇄적으로 쪼개졌어요."

두 차례 강진으로 카트만두 남동쪽 방향에 쌓여있던 에너지는 사라졌지만, 네팔 북서쪽 지역은 지각이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미국 지질조사소는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또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합니다.

'불의 고리' 환태평양 조산대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일본 동쪽 해상에서 일어난 규모 6.8의 지진은 4년 전 동일본 대지진의 여진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1950~60년대 집중된 대지진은 40년 넘게 잠잠하다 2000년대 들어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구 전체가 대지진의 시기로 다시 접어든 게 아니냐" 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인터뷰> "초대형 지진은 한 차례 발생하게 되면 지구 전체적으로 응력 불균형이 발생하게 되고 약 20년 정도 지속되는 관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10년 간은 초대형 지진이 발생할 걸로 예상됩니다."

한반도는 지각 판 안에 들어 있고 최근 강진이 일어난 지역에서 멀어 직접적인 영향은 적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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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5-13 21:20:27
    • 수정2015-05-13 21: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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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 보시는 지도는 지난 한 달 동안 규모 5 이상, 비교적 큰 지진이 발생한 지역들입니다.

네팔 뿐만 아니라 태평양 주변으로 큰 지진과 화산 폭발이 잇따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불의 고리'로 불리는 세계 2대 지진 지대, 즉 환태평양 조산대와 알프스-히말라야 조산대가 함께 요동치고 있다는 겁니다.

일각에서는 50년 주기로 찾아오는 대지진 시기에 접어든 게 아니냐는 주장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데요.

최근 강진의 원인과 전망을 이정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어제 지진이 난 곳은 지난달 대지진의 진앙에서 150km 떨어진 곳입니다.

대지진 때 솟아나온 에너지가 지진 당시 남동쪽으로 찢어진 단층대의 끝 부분에 충격을 줘 또 지진을 일으킨 것입니다.

어제 지진은 연쇄작용의 결과입니다.

<녹취> "진앙이 여기거든요. 남동 방향으로, 남동 방향으로 쭉 연쇄적으로 쪼개졌어요."

두 차례 강진으로 카트만두 남동쪽 방향에 쌓여있던 에너지는 사라졌지만, 네팔 북서쪽 지역은 지각이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미국 지질조사소는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또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합니다.

'불의 고리' 환태평양 조산대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일본 동쪽 해상에서 일어난 규모 6.8의 지진은 4년 전 동일본 대지진의 여진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1950~60년대 집중된 대지진은 40년 넘게 잠잠하다 2000년대 들어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구 전체가 대지진의 시기로 다시 접어든 게 아니냐" 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인터뷰> "초대형 지진은 한 차례 발생하게 되면 지구 전체적으로 응력 불균형이 발생하게 되고 약 20년 정도 지속되는 관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10년 간은 초대형 지진이 발생할 걸로 예상됩니다."

한반도는 지각 판 안에 들어 있고 최근 강진이 일어난 지역에서 멀어 직접적인 영향은 적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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