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11G 안타 생산…연속 장타는 무산

입력 2015.05.13 (21:37) 수정 2015.05.1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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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에서 뛰는 한국인 거포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11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했다.

이대호는 13일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지난달 29일 니혼햄 파이터스전 이후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단타 1개에 그치면서 기대를 모았던 11경기 연속 장타 기록은 달성하지 못했다.

이날 2루타 이상의 장타를 만들었다면 1994년 아키야마 고지(53) 전 소프트뱅크 감독이 작성한 일본 최다 연속 경기 장타 기록과 타이를 이룰 수 있었다.

연속 홈런 행진도 4경기에서 중단됐다. 이대호는 지난 10일 시즌 10호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일본 진출 후 최다 연속 경기 홈런을 4경기로 늘린 바 있다.

지난 4일부터 이어진 멀티히트 행진도 6경기에서 멈췄다.

시즌 타율은 0.295에서 0.296(133타수 40안타)로 조금 올랐다.

이대호는 첫 타석인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타점을 냈다. 이대호는 1-0으로 앞선 4회초 1사 1, 3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터트려 점수를 2-0으로 벌렸다.

5회말 대량 실점하며 점수가 2-5로 뒤집힌 6회초, 이대호는 2사 2루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점수 차가 2-6으로 벌어진 9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2루수 직선타로 잡혔다.

소프트뱅크는 9회초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그대로 2-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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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호, 11G 안타 생산…연속 장타는 무산
    • 입력 2015-05-13 21:37:41
    • 수정2015-05-13 21:38:09
    연합뉴스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는 한국인 거포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11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했다.

이대호는 13일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지난달 29일 니혼햄 파이터스전 이후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단타 1개에 그치면서 기대를 모았던 11경기 연속 장타 기록은 달성하지 못했다.

이날 2루타 이상의 장타를 만들었다면 1994년 아키야마 고지(53) 전 소프트뱅크 감독이 작성한 일본 최다 연속 경기 장타 기록과 타이를 이룰 수 있었다.

연속 홈런 행진도 4경기에서 중단됐다. 이대호는 지난 10일 시즌 10호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일본 진출 후 최다 연속 경기 홈런을 4경기로 늘린 바 있다.

지난 4일부터 이어진 멀티히트 행진도 6경기에서 멈췄다.

시즌 타율은 0.295에서 0.296(133타수 40안타)로 조금 올랐다.

이대호는 첫 타석인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타점을 냈다. 이대호는 1-0으로 앞선 4회초 1사 1, 3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터트려 점수를 2-0으로 벌렸다.

5회말 대량 실점하며 점수가 2-5로 뒤집힌 6회초, 이대호는 2사 2루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점수 차가 2-6으로 벌어진 9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2루수 직선타로 잡혔다.

소프트뱅크는 9회초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그대로 2-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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