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첫 피홈런 허용하고도 ‘11세이브’

입력 2015.05.13 (22:28) 수정 2015.05.1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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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마무리 오승환(33)이 올 시즌 처음으로 홈런을 내줬지만, 팀 승리를 지키며 시즌 11세이브째를 올렸다.

오승환은 13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센트럴리그 방문 경기에서 7-4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동안 홈런 한 개를 포함해 2피안타 1실점 하며 팀의 7-5 승리를 지켰다.

5일 주니치 드래건스전 이후 8일 만에 등판해 거둔 세이브다.

출발은 불안했다.

오승환은 첫 상대타자 야마다 데쓰토에게 초구 시속 148㎞ 높은 직구를 던지다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올해 오승환이 처음 허용한 홈런이다.

후속타자 우에다 쓰요시를 시속 143㎞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지만, 가와바타 싱고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맞고 하타케야마 가즈히로를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 2루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오승환은 침착했다. 2015시즌 신무기로 내세운 포크볼이 빛을 발했다.

다카이 유헤이를 시속 130㎞ 포크볼로 유도해 2루 땅볼로 잡아낸 오승환은 이어진 2사 1, 3루에서 아라키 타카히로를 시속 134㎞짜리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20에서 1.69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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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승환, 첫 피홈런 허용하고도 ‘11세이브’
    • 입력 2015-05-13 22:28:10
    • 수정2015-05-13 22:38:23
    연합뉴스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마무리 오승환(33)이 올 시즌 처음으로 홈런을 내줬지만, 팀 승리를 지키며 시즌 11세이브째를 올렸다.

오승환은 13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센트럴리그 방문 경기에서 7-4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동안 홈런 한 개를 포함해 2피안타 1실점 하며 팀의 7-5 승리를 지켰다.

5일 주니치 드래건스전 이후 8일 만에 등판해 거둔 세이브다.

출발은 불안했다.

오승환은 첫 상대타자 야마다 데쓰토에게 초구 시속 148㎞ 높은 직구를 던지다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올해 오승환이 처음 허용한 홈런이다.

후속타자 우에다 쓰요시를 시속 143㎞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지만, 가와바타 싱고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맞고 하타케야마 가즈히로를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 2루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오승환은 침착했다. 2015시즌 신무기로 내세운 포크볼이 빛을 발했다.

다카이 유헤이를 시속 130㎞ 포크볼로 유도해 2루 땅볼로 잡아낸 오승환은 이어진 2사 1, 3루에서 아라키 타카히로를 시속 134㎞짜리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20에서 1.69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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