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월급처럼 뇌물 받고 할부금까지 요구
입력 2015.05.13 (23:22) 수정 2015.05.14 (00:42) 뉴스라인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아직도 이런 공무원이 있습니다.

입찰 편의를 봐주는 댓가로 뇌물을 정기적으로 입금 받고 심지어는 자동차 할부금도 떠넘겼습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도의회가 지난 2011년 도입한 실시간 인터넷 방송시스템입니다.

공사비 1억 4천 만원으로 공개 경쟁 입찰을 공고했지만 실제 응찰업체는 한 곳에 불과했습니다.

특정 업체만이 입찰 가능한 조건을 담은 '규격서'가 경남도의회에 전달됐고, 공무원이 이를 입찰 시스템에 올려준 데 그 비밀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낙찰 편의를 봐 준 대가로 발주 금액의 10% 뒷돈이 오갔습니다.

경남도의회 7급 공무원 2명은 지난 2011년부터 3년 동안 8건의 관급공사에 개입해 업체로부터 1억 2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녹취> 경남도의회 관계자 : "업무가 전문적이다 보니까 감시를 하거나 확인하는 게 안 되고..."

뇌물은 '차명계좌'로 받았습니다.

차명계좌의 거래 내역입니다.

적게는 5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 원에 이르는 돈이, 한달에 한 차례 이상 입금됐습니다.

두 공무원은 각각 새 승용차를 사면서 할부금도 업자에게 꼬박꼬박 받아냈습니다.

<인터뷰> 심학진(창원지검 통영지청 형사2부장) : "리베이트 유사하게 발주한 공사 금액의 10% 정도를 상시적으로 차명계좌 등을 활용해서 받아왔다는 것이.."

검찰은 공무원 2명과 업체 대표 2명을 뇌물 등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 월급처럼 뇌물 받고 할부금까지 요구
    • 입력 2015-05-13 23:25:52
    • 수정2015-05-14 00:42:06
    뉴스라인
<앵커 멘트>

아직도 이런 공무원이 있습니다.

입찰 편의를 봐주는 댓가로 뇌물을 정기적으로 입금 받고 심지어는 자동차 할부금도 떠넘겼습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도의회가 지난 2011년 도입한 실시간 인터넷 방송시스템입니다.

공사비 1억 4천 만원으로 공개 경쟁 입찰을 공고했지만 실제 응찰업체는 한 곳에 불과했습니다.

특정 업체만이 입찰 가능한 조건을 담은 '규격서'가 경남도의회에 전달됐고, 공무원이 이를 입찰 시스템에 올려준 데 그 비밀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낙찰 편의를 봐 준 대가로 발주 금액의 10% 뒷돈이 오갔습니다.

경남도의회 7급 공무원 2명은 지난 2011년부터 3년 동안 8건의 관급공사에 개입해 업체로부터 1억 2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녹취> 경남도의회 관계자 : "업무가 전문적이다 보니까 감시를 하거나 확인하는 게 안 되고..."

뇌물은 '차명계좌'로 받았습니다.

차명계좌의 거래 내역입니다.

적게는 5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 원에 이르는 돈이, 한달에 한 차례 이상 입금됐습니다.

두 공무원은 각각 새 승용차를 사면서 할부금도 업자에게 꼬박꼬박 받아냈습니다.

<인터뷰> 심학진(창원지검 통영지청 형사2부장) : "리베이트 유사하게 발주한 공사 금액의 10% 정도를 상시적으로 차명계좌 등을 활용해서 받아왔다는 것이.."

검찰은 공무원 2명과 업체 대표 2명을 뇌물 등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라인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