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구자철, 리그 5호골!…손흥민 골 침묵

입력 2015.05.17 (07:11) 수정 2015.05.1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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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프로축구 마인츠에서 뛰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구자철(26)이 리그 5호 골을 터뜨렸다.

구자철은 16일(현지시간) 독일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33라운드 FC쾰른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2분에 선제골을 넣었다.

지난달 12일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넣어 리그 3,4호 골을 연달아 기록한 구자철은 약 1개월 만에 리그 5호 골을 만들어냈다.

구자철은 일본인 동료 오카자키 신지의 헤딩 패스를 받아 왼발 슛으로 FC쾰른의 골문을 갈랐다.

구자철의 이날 득점은 시즌을 통틀어서는 7호 골이다. 그는 지난해 8월 8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 2차전, 같은 달 16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 헴니처(3부리그)와의 경기에서도 골 맛을 본 적 있다.

마인츠는 이날 구자철의 결승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구자철은 후반 36분 교체됐고 팀 동료 수비수 박주호(28)는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었다.

레버쿠젠의 손흥민(23)은 호펜하임 김진수(23)와 맞대결을 벌였고 경기에서는 홈팀 레버쿠젠이 2-0으로 이겼다.

손흥민과 김진수는 모두 선발로 나왔으나 공격 포인트와는 무관했다. 손흥민은 후반 15분 율리안 브란츠와 교체됐고 김진수 역시 후반 31분에 벤치로 물러났다.

경기 초반 손흥민과 김진수가 모두 왼쪽에 포진해 서로 마주칠 일이 별로 없었지만 경기 도중 손흥민이 수시로 오른쪽을 넘나들며 김진수가 손흥민을 막는 모습도 종종 나왔다.

손흥민은 전반 29분에 하칸 찰하노을루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오른발 슛이 상대 골키퍼 올리버 바우만의 선방에 막혔다.

또 전반 42분에는 반대로 찰하노을루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 찰하노을루의 중거리슛이 호펜하임의 골문까지 갈랐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남겼다.

레버쿠젠은 전반 추가 시간에 찰하노을루가 장거리 프리킥을 그대로 골로 연결했고 후반 16분 슈테판 키슬링의 추가 득점을 묶어 2-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이날 3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승리하면서 4위가 확정됐다. 한 경기를 남긴 가운데 묀헨글라트바흐와의 승점 차가 5로 유지됐다.

FC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도 하노버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으나 팀은 1-2로 졌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2명, 하노버에서 1명이 퇴장당하는 육탄전이 벌어졌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 레인저스에서 활약하는 윤석영(25)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선수로 투입됐다.

윤석영이 후반 39분에 경고를 받은 가운데 이미 다음 시즌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된 퀸스파크 레인저스가 2-1 역전승을 거뒀다.

퀸스파크 레인저스는 19위 번리와 승점이 같고 골 득실에서 1골 뒤진 20위에 머물렀다.

☞[영상] ‘골 갈증 해소’ 구자철, 리그 5호골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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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인츠 구자철, 리그 5호골!…손흥민 골 침묵
    • 입력 2015-05-17 07:11:42
    • 수정2015-05-17 15:11:33
    연합뉴스
독일프로축구 마인츠에서 뛰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구자철(26)이 리그 5호 골을 터뜨렸다.

구자철은 16일(현지시간) 독일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33라운드 FC쾰른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2분에 선제골을 넣었다.

지난달 12일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넣어 리그 3,4호 골을 연달아 기록한 구자철은 약 1개월 만에 리그 5호 골을 만들어냈다.

구자철은 일본인 동료 오카자키 신지의 헤딩 패스를 받아 왼발 슛으로 FC쾰른의 골문을 갈랐다.

구자철의 이날 득점은 시즌을 통틀어서는 7호 골이다. 그는 지난해 8월 8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 2차전, 같은 달 16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 헴니처(3부리그)와의 경기에서도 골 맛을 본 적 있다.

마인츠는 이날 구자철의 결승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구자철은 후반 36분 교체됐고 팀 동료 수비수 박주호(28)는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었다.

레버쿠젠의 손흥민(23)은 호펜하임 김진수(23)와 맞대결을 벌였고 경기에서는 홈팀 레버쿠젠이 2-0으로 이겼다.

손흥민과 김진수는 모두 선발로 나왔으나 공격 포인트와는 무관했다. 손흥민은 후반 15분 율리안 브란츠와 교체됐고 김진수 역시 후반 31분에 벤치로 물러났다.

경기 초반 손흥민과 김진수가 모두 왼쪽에 포진해 서로 마주칠 일이 별로 없었지만 경기 도중 손흥민이 수시로 오른쪽을 넘나들며 김진수가 손흥민을 막는 모습도 종종 나왔다.

손흥민은 전반 29분에 하칸 찰하노을루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오른발 슛이 상대 골키퍼 올리버 바우만의 선방에 막혔다.

또 전반 42분에는 반대로 찰하노을루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 찰하노을루의 중거리슛이 호펜하임의 골문까지 갈랐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남겼다.

레버쿠젠은 전반 추가 시간에 찰하노을루가 장거리 프리킥을 그대로 골로 연결했고 후반 16분 슈테판 키슬링의 추가 득점을 묶어 2-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이날 3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승리하면서 4위가 확정됐다. 한 경기를 남긴 가운데 묀헨글라트바흐와의 승점 차가 5로 유지됐다.

FC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도 하노버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으나 팀은 1-2로 졌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2명, 하노버에서 1명이 퇴장당하는 육탄전이 벌어졌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 레인저스에서 활약하는 윤석영(25)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선수로 투입됐다.

윤석영이 후반 39분에 경고를 받은 가운데 이미 다음 시즌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된 퀸스파크 레인저스가 2-1 역전승을 거뒀다.

퀸스파크 레인저스는 19위 번리와 승점이 같고 골 득실에서 1골 뒤진 20위에 머물렀다.

☞[영상] ‘골 갈증 해소’ 구자철, 리그 5호골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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