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서 코뿔소 뿔 몰래 운반하던 베트남인 체포

입력 2015.05.17 (08:09) 수정 2015.05.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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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수도 나이로비 공항에서 코뿔소 뿔을 갖고 비행기를 갈아타려던 베트남 남성이 경찰에게 붙잡혔다고 케냐 현지 라디오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케냐 경찰 범죄수사대는 나이로비 공항의 환승 구역에 있던 베트남 남성의 가방을 수색해 12kg의 코뿔소 뿔과 꼬리, 사자 이빨 등 시가 천200만 실링, 우리 돈으로 1억 4,500만 원어치의 밀수품을 압수했습니다.

40대인 이 남성은 아프리카 남부 모잠비크 수도 마푸토에서 케냐를 거쳐 베트남 하노이로 가려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케냐에서는 2013년부터 지금까지 9명의 베트남인과 19명의 중국인 등 모두 39명이 야생동물 관련 불법물품 소지와 밀반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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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냐서 코뿔소 뿔 몰래 운반하던 베트남인 체포
    • 입력 2015-05-17 08:09:10
    • 수정2015-05-17 14:43:50
    국제
케냐 수도 나이로비 공항에서 코뿔소 뿔을 갖고 비행기를 갈아타려던 베트남 남성이 경찰에게 붙잡혔다고 케냐 현지 라디오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케냐 경찰 범죄수사대는 나이로비 공항의 환승 구역에 있던 베트남 남성의 가방을 수색해 12kg의 코뿔소 뿔과 꼬리, 사자 이빨 등 시가 천200만 실링, 우리 돈으로 1억 4,500만 원어치의 밀수품을 압수했습니다.

40대인 이 남성은 아프리카 남부 모잠비크 수도 마푸토에서 케냐를 거쳐 베트남 하노이로 가려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케냐에서는 2013년부터 지금까지 9명의 베트남인과 19명의 중국인 등 모두 39명이 야생동물 관련 불법물품 소지와 밀반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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