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무역적자 증가…5년간 900억 원

입력 2015.05.1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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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김치 대량 수입 등으로 김치 무역 적자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를 보면 지난해 김치 수입량은 21만2천여 톤에 이르는 반면, 수출량은 10분의 1 수준인 2만4천여 톤에 그쳤습니다.

가격으로 봤을 때 지난해 수입액은 수출액보다 20% 적은 8천403만 달러였습니다.

이에 따라 2010년부터 지난달까지 김치 무역적자는 8천409만 달러, 우리돈 914억 원에 이릅니다.

김치 무역 적자가 커진 이유는 가격이 국산 김치의 3분의 1 수준인 중국산 김치 수입은 줄어들지 않는 반면, 김치 주요 수출국인 일본으로의 수출은 엔저 현상으로 최근 3년 새 35%나 줄었기 때문입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김치 수출 시장을 일본 위주에서 중국과 할랄 시장 등으로 다변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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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치 무역적자 증가…5년간 900억 원
    • 입력 2015-05-17 10:06:25
    경제
중국산 김치 대량 수입 등으로 김치 무역 적자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를 보면 지난해 김치 수입량은 21만2천여 톤에 이르는 반면, 수출량은 10분의 1 수준인 2만4천여 톤에 그쳤습니다. 가격으로 봤을 때 지난해 수입액은 수출액보다 20% 적은 8천403만 달러였습니다. 이에 따라 2010년부터 지난달까지 김치 무역적자는 8천409만 달러, 우리돈 914억 원에 이릅니다. 김치 무역 적자가 커진 이유는 가격이 국산 김치의 3분의 1 수준인 중국산 김치 수입은 줄어들지 않는 반면, 김치 주요 수출국인 일본으로의 수출은 엔저 현상으로 최근 3년 새 35%나 줄었기 때문입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김치 수출 시장을 일본 위주에서 중국과 할랄 시장 등으로 다변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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