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서산장학재단 압수수색…특별사면 자료 요청

입력 2015.05.17 (13:03) 수정 2015.05.17 (15: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설립한 '서산장학재단'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15일,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서산장학재단'에 수사관 등을 보내 성 전 회장 사무실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장학금 모금 내역, 재단 운영비 집행 내역 등 각종 회계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압수한 물품을 분석하면서 경남기업 자금 일부가 장학재단을 거쳐 정치권에 전달된 흔적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성 전 회장이 2007년 말 특별사면에 포함되기 위해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 인수위 등을 상대로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과 관련해, 법무부에 해당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이 요청한 자료에는 특별사면에 대한 법무부의 검토자료, 청와대와 주고받은 서면자료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검찰, 서산장학재단 압수수색…특별사면 자료 요청
    • 입력 2015-05-17 13:03:22
    • 수정2015-05-17 15:20:42
    사회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설립한 '서산장학재단'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15일,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서산장학재단'에 수사관 등을 보내 성 전 회장 사무실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장학금 모금 내역, 재단 운영비 집행 내역 등 각종 회계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압수한 물품을 분석하면서 경남기업 자금 일부가 장학재단을 거쳐 정치권에 전달된 흔적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성 전 회장이 2007년 말 특별사면에 포함되기 위해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 인수위 등을 상대로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과 관련해, 법무부에 해당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이 요청한 자료에는 특별사면에 대한 법무부의 검토자료, 청와대와 주고받은 서면자료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