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미끼 카드 결제’ 사기 피해 속출

입력 2015.05.1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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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신용카드 결제를 유도하는 불법 유사 수신 사건이 잇따라 금융감독원이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적발된 신용카드 활용 유사 수신 피해 사례가 2천720건, 금액으로는 40억4천만 원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사기범들은 투자금의 20~50%에 이르는 수익금을 준다거나, 연금처럼 평생 일정 금액을 받을 수 있다고 속여 고액의 카드 결제를 유도한 뒤 사라지는 수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 가운데 여자가 63%를 차지했고, 연령별로는 60대가 31%로 가장 많아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여성들이 주로 피해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감원은 신용카드를 이용해 유사 수신에 투자하는 것은 불법 행위로 투자수익금을 받지 못하고 취소나 환불도 받기 어렵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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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수익 미끼 카드 결제’ 사기 피해 속출
    • 입력 2015-05-17 16:01:11
    경제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신용카드 결제를 유도하는 불법 유사 수신 사건이 잇따라 금융감독원이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적발된 신용카드 활용 유사 수신 피해 사례가 2천720건, 금액으로는 40억4천만 원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사기범들은 투자금의 20~50%에 이르는 수익금을 준다거나, 연금처럼 평생 일정 금액을 받을 수 있다고 속여 고액의 카드 결제를 유도한 뒤 사라지는 수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 가운데 여자가 63%를 차지했고, 연령별로는 60대가 31%로 가장 많아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여성들이 주로 피해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감원은 신용카드를 이용해 유사 수신에 투자하는 것은 불법 행위로 투자수익금을 받지 못하고 취소나 환불도 받기 어렵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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